
(경기뉴스통신)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5월 7일(토) 실시하는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제54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곡박물관에는 대곡댐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많은 토기, 도자기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태화강 상류인 대곡천 유역은 고대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 여러 종류의 도자기를 만들었던 곳으로, 좋은 흙과 물, 불을 만들 수 있는 나무들이 풍부했다.
도자기 생산지의 역사를 안고 있는 지역을 알리기 위해, 대곡박물관은 제54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에서 대곡천 유역에서 출토된 도자기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오는 5월 7일(토) 오후 2시부터 대곡박물관 1층 로비체험실에서 체험학습을 ‘토기에 담긴 소원’ 이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체험활동지를 통해 토기들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실 내에서 다양한 모양의 토기들을 찾아본다. 그리고 점토를 이용하여 나만의 토기를 만들고 채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대상은 유치원, 초등학생 어린이 4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8일(목)까지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2-229-4781)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5월 4일(수) 최종 참가자 명단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2016년 첫 기획 전시로, 대곡댐 편입부지 하삼정 고분군에서 발굴된 4세기 중엽의 비늘갑옷(찰갑)을 조명하는 ‘울산 하삼정의 비늘갑옷’ 전시를 5월 1일까지 개최한다.
또한, 지역 최초로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있는데,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하루 2회(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문화재 발굴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