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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맛남의 광장' 여배우 김정은, "백종원에게 배웠다" 수준급 칼질

 

(경기뉴스통신=김현미 기자) 매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맛남의 광장'. 이번 주는 러블리한 매력의 소유자 배우 김정은과 함께 봄의 대표 농산물 '미나리'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향으로 봄의 대표 작물로 불리는 '미나리'. 하지만 작년에 발생한 코로나 19로 인해 미나리 농가가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농가의 S.O.S에 백종원과 김희철이 미나리 대표 주산지 중 하나인 경상북도 청도를 찾아갔다.

청도에서 만난 주민은 작년 코로나 19로 인해 판로가 막혀 소비량이 떨어지고 있다며, 본인 포함 주변 농가 대부분이 미나리 생산량의 약 30%를 폐기 처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백종원과 김희철은 미나리를 앞장서서 홍보하겠다며, 미나리 소비 촉진을 위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어 청도 주민의 추천으로 최고의 조합, 미나리X삼겹살 먹방에 나섰다.

초딩 입맛으로 불리는 김희철은 먹방 후 자칭 '미나리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미나리 사랑을 드러냈다는데. 삼겹살을 굽기도 전, 미나리를 생으로 뜯어 먹어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고. 급기야 이들은 미나리 삼겹살에 심취해 퇴근 시간까지 잊어버린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미나리 농가 살리기에 앞서, '맛남의 광장'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반달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김정은이 그 주인공. 김정은은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재료를 일일이 다 확인하며 '이거 썰어요?'라고 묻는 등 요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정은은 드라마 '여자를 울려' 촬영 당시, 백종원에게 직접 요리를 배웠다고 밝혔는데. 백종원에게 선물 받은 칼을 가져와 찐(?) 사제 관계를 입증했다. 이어 수준급 칼질을 선보이며 농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정은은 음식을 보지 않고 칼질하는, 일명 '노룩 칼질' 스킬에 유병재는 '소름 돋는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백종원에게 직접 배운 김정은의 칼질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백종원은 미나리 농가를 살리기 위한 특급 조치에 나섰다. 바로 가정에서도 미나리를 쉽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만들기로 한 것. 백종원은 마트 본사에 찾아가 미나리 밀키트 제안부터 샤부샤부, 칼국수,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는 1석 3조의 활용법을 보여줘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1석 3조 미나리 밀키트는 곧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

김정은과 함께하는 농벤져스의 미나리 농가 살리기는 오는 11일 오후 8시 55분,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