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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코로나19 속 교육 돌파구, 빈필 수석 ‘소피 데르보’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 열린다

교육계 희소식, 빈필 수석 ‘소피 데르보’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 12월 개최

 

(경기뉴스통신=김현미 기자) 2020년 코로나19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교육의 부재와 결여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음악 교육에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해진 지금 눈에 띄는 희소식이 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바수니스트 소피 데르보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가 오는 12월 17일(목)부터 21일(월)까지 개최된다. 화상수업 플랫폼을 활용해 시,공간을 넘어 교육권이 확보되는 미래형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미 한국에서 두꺼운 팬층을 지닌 그녀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계 무대를 누리며 다각적인 음악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소피 데르보가 연주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가 교육이다. 월드클래스가 보여주는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 시대에 발맞춰 이뤄지는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아시아 시리즈로 한국, 일본, 대만, 태국의 바순 전공생을 대상으로 하며 레슨 참가자 또는 청강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소피 데르보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콘트라 바수니스트를 역임했으며 2015년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바수니스트로 합류했다. 국제 ARD 콩쿠르를 비롯해 베토벤 링 본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수상했으며 빈 뮤직페어라인, 베를린 필하모니홀, 파리 필하모니홀, 뉴욕 카네기홀, 런던 로얄 알버르트홀 등 세계 주요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며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르투칼, 프랑스 및 미국의 저명한 음악원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있다. 바순 제조사인 퓨너(Puchner)의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악기를 테마로 한 클래식 작품을 다시 재조명해 바순 연주의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작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비대면이라는 유례없는 조건 속에서도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열망과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구축하는 소피 데르보의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참가자가 원하는 장소 어디서나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이번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WCN가 주최하며 참가비는 수강생 100유로, 청강생 30유로이다. 신청 접수는 메일로 필요서류를 첨부해 오는 12월 6일(일)까지 보내면 되며 선착순 마감된다. 신청서 다운 및 자세한 내용은 WC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