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지난해 겨울 혹한에 대비해 설치했던 버스승강장 온실텐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겨울 동두천시 버스승강장에 재등장했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 6곳에 온실텐트를 설치했고 시민들의 추가 설치요청에 부흥해 올해에는 설치장소를 10곳까지 늘렸다.
온실텐트는 노약자와 임산부 등의 승차 인원이 많은 곳을 선정해 설치했으며 가로 3m, 폭 1.5m의 성인 7~8여명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크기로 운행되는 버스가 잘 보일 수 있도록 투명비닐로 설치했다.
온실텐트 안쪽은 바깥기온보다 2~3도가 높아, 눈이 많이 오고 찬바람이 많이 부는 날엔 시민들의 편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텐트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말 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3월 철거 후 2020년 11월에 재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온실텐트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