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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포천메나리, 2019년 정기공연 개최

 

(경기뉴스통신) 포천시는 지난 24일 가산면 포천메나리연습장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포천메나리 제8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강준모 부의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메나리 회원,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천메나리는 가산면 일대에서 논을 맬 때 불렀던 농업노동요로 ‘메기는 소리’, ‘지르는 소리’, ‘받는 소리’ 등 총 5조로 편성돼 부르는 방법이 독특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5호로 2000년 8월 21일에 지정됐다. 2005년에는 전국민속경연대회에 참가해 청소년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박윤국 시장은 축사에서 “농사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가 다시 대두되는 요즘 포천메나리는 더욱 더 소중하게 지키고 전승해야 할 문화유산이다. 시 차원에서도 포천메나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오 포천메나리 회장은 “우리 고장의 대표 민속놀이인 포천메나리는 전국민속경연대회 등 많은 대회에서 특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상을 받은 훌륭한 민속놀이다”며 “노령화에 따른 다양한 계층의 이수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연과 교류를 통해 대표 무형유산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