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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한강시민공원 내 실개천 ‘연꽃 단지’로 새 단장

실개천 내 연꽃 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명소 탄생 기대

 

(경기뉴스통신) 구리시는 시의 대표 축제 개최지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구리한강시민공원 개천에 화려함과 단아함을 갖춘 ‘연꽃 단지’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에 연꽃 단지가 조성된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개천은 그동안 봄과 가을 축제기간에만 물을 채워 사용되던 곳이었다. 하지만 시는 여름철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 및 외부 방문자들에게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 구간을 새롭게 정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새롭게 조성된 연꽃 단지는 구리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리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장비 임차를 통한 개천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자체 인력을 동원하여 다양한 종류의 수련 4,800촉과 개천 경사면과 조경석 틈 사이에 부처꽃, 창포 4,500본을 식재했다.

한강시민공원 실개천에 식재한 수련은 잎과 꽃이 수면 위로 높이 솟아올라 피어나는 일반적인 연과 달리 말발굽 형태의 잎과 다채로운 색상의 꽃이 수면 위에 뜬 형태로 피어나는 부수식물이다. 5월부터 9월 사이에 개화되는 여러해살이 수중식물이며 꽃말은 ‘청순한 마음’으로 2020년 초여름이면 아침 햇살을 받아 이슬을 머금은 청순한 수련꽃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연꽃 단지 조성으로 유채꽃의 개화 기간이 끝나는 5월 하순부터 코스모스 꽃이 피기 시작하는 9월 중순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 꽃 단지에 볼거리가 없어 시민들의 방문이 급감하는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7월 지정한 ‘김외정 백합나무길’과 연계하여 4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