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하남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빛나는 하남을 목표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청소년의 참여’와‘청소년의 눈높이’에 중점을 두고, 스타필드,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재단,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의회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7월에 이뤄진 초·중·고 청소년 정책공모에는 청소년 인권, 문화, 교육, 시정발전 등을 주제로 총 38개 팀이 참여, 지역화폐 하머니카드를 청소년 용돈카드로 활용하는 제안 등 9건이 서면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6일 개최된 제안 숙성 워크숍은 서면심사를 통과한 제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1시간 동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팀은“우리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표현할지 걱정했는데, 다른 언니, 오빠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질문하다 보니 재미있게 발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발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시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사전 인터넷 투표를 진행하고, 다음달 13일에 예정된“2019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청중평가단과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 실시한‘제1회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는 금상에 다이어트 교복 프로젝트를 제안한 하남고 TSF팀이 은상에는 청소년의 술담배 문제해결, 싸이패스 도입을 제안한 하남고 청소기팀이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