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동두천시 상패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폭염주의보 발효가 된 지난 5일 관내 저소득층과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월에 심었던 감자를 수확했다.
감자 수확계획이 6월말 비로 인해 한차례 무산되기도 했지만, 이날 이른 새벽부터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원, 상패동장 및 직원, 상패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석훈 새마을 시협의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감자밭의 비닐 및 잡풀 제거, 감자 캐기, 박스 만들기, 무게 측정 후 박스포장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작업을 끝냈다.
매년 휴경지를 이용해 사랑의 감자 심기를 실시하고 있는 상패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올해 가뭄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알도 튼실하고, 많은 수확량으로 마음도 풍요로워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얼굴이 탈 정도로 열심히 함께 봉사한 진영호 상패동장은 “오늘 감자 수확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남녀지도자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동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