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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공조 대응 체계 강화와 테러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

 

(경기뉴스통신) 구리시는 지난 5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생물테러 대비 민·관·군·경 합동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 테러,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공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테러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훈련에는 구리시를 비롯해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7군단 대테러작전부대, 73사단초동조치부대, 한양대학교병원 DMAT 등 7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구리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축제장 주차장에 정체 불명의 드론이 날라와 탄저균이 든 상자를 투척한 상황을 가정한 생물테러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테러 인지 과정부터 상황 전파, 긴급 출동, 경찰의 노출자 통제 및 대피, 소방의 환경 검체 채취, 보건소와 군의 독소 다중탐지키트검사, 제독, 테러범 검거 등 실전과 같은 테러 대응이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고의적인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에볼라, 페스트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탄저균은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이 95%에 이르는 치명적인 생화학 무기다.

안승남 시장은 “실전 같은 모의 훈련을 통해 각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생물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시켜 신속·정확한 초동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