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부모연대 동두천지부는 지난 23일 동두천시 시민회관 실외수영장에서 장애우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놀이 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은 경기도장애인부모연대 동두천지부 회원의 자녀 대부분이 뇌병변 장애라는 특성 때문에 재활을 위해 수영장을 찾는 일은 일상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 하는 기회가 적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준비됐다.
경기도장애인부모연대 홍혜경 동두천지부장은 “평소 물놀이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시장님께서 수영장 개장전에 우리 장애 아이들을 위해 흔쾌히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가족과 함께 물놀이가 큰일도 아닌데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며 “좀 더 이런 기회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중앙새마을금고에서 간식으로 김밥을 후원했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물놀이 안전요원으로 자원봉사자 10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