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6월 23일(토) 여름맞이 민속행사 ‘반짝반짝, 여름이 좋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속행사는 2018년 단오(6월 18일)와 하루 중 낮이 제일 긴 하지(6월 21일)를 지나며,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을 통해 시민들이 더위를 물리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예로부터 우리 옛사람들은 날씨가 더워지면 부채를 선물하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거나 쑥떡을 만들어 먹으며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지켜냈다. 또한 고사와 부적을 통해 한해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고 전통놀이를 즐기며 오색실로 장명루를 엮어 오래살기를 기원했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전통 세시 체험과 놀이를 바탕으로 어른과 아이가 모두 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 1층 제2전시실에서는 나만의 여름부채 만들기와 장명루 만들기가 진행된다. 2층 야외 하늘정원에서는 제기차기, 사방치기, 투호놀이와 같은 전통놀이를 비롯해 대나무물총 쏘기, 잠자리 만들기 등 계절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시 관람과 세시 체험을 모두 마친 후에는 1층 안내데스크에서 더위를 쫓는 덕담을 주고받으며 시민들과 쑥떡을 나눌 예
(경기뉴스통신) 인천시 청라국제도서관은 오는 7월 학부모 독서치료, 작가와의 만남, 빛그림책·모기퇴치제 만들기 활동 등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7월 4일(수) 10시 도서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책으로 잇는 부모와 자녀 사이」를 진행한다. 책을 매개로 한 독서치료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와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갖는다. 7월 14일(토) 10시 세미나실에서는 중학생 이상 22명 대상‘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메모의 힘’의 저자「유근용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올바른 독서법, 책읽기의 중요성 등 작가가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을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7월 21일(토) 10시 세미나실에서는 초등 1~3학년 20명 대상‘방귀쟁이 며느리’,‘으리으리한 개집’ 2편의 「빛그림책과 함께하는 도서관 나들이」를 진행한다. 그림책이 갖고 있는 서정적인 감성을 빛그림을 통해 느껴보고, 독후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7월 31일(화) 10시 세미나실에서는 초등1~3학년 20명 대상「모기퇴치 제」만들기 및
(경기뉴스통신) 광주광역시는 오는 16일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에 중외공원에서 ‘아트피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외공원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된 ‘아트피크닉’은 올해는 아이에게는 감성소풍을, 엄마에게는 힐링소풍을 선사하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프로그램은 상설, 특별, 시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어른 아트스쿨 ▲아트 직업체험 ▲아트공방 체험촌 ▲아이돌보미 ▲아트블록 놀이터 ▲아트 휘게실 ▲색채놀이 ▲아트 동화나라 ▲악기마당 ▲푸드 카라반 ▲아트 포토존 ▲퍼즐 투어 등이 운영된다. 특별 프로그램은 ▲반려 식물아트 ▲아트 앤 쿡 ▲누구나 아티스트 등이 준비됐다. 또 시즌 프로그램으로는 ▲우리가족 예체능 ▲모기장 영화제 ▲물총놀이 등이 선보여진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기상상황에 따라 아트피크닉이 취소되기도 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보완해 비가 내리더라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비가 내리면 대체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 아트스쿨 ▲아트 직업체험 ▲일러스트 초상화 ▲명화엽서 그리기 ▲아트 휘게실 ▲헤어 스타일링 ▲보드게임 ▲핫플레이스 포토존
(경기뉴스통신)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유엔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6·26)을 맞아 16일 오후 4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서승 교수의 ‘옥중 19년’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북 콘서트는 ‘옥중 19년’ 한국어판 개정판을 펴낸 ‘진실의 힘’과 함께 진행하며, 동아시아 평화인권 운동가 서승 교수와 강용주 전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이 출연할 예정이다. 서승 교수는 1971년 ‘재일교포학생 학원침투 간첩단 사건’에서 간첩으로 조작당해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비전향 장기수로 독방에서 19년을 살았다. 1990년 3·1절 특사로 풀려났지만 그때 그의 나이 마흔 중반이었다. 그는 고문을 견디다 학우의 죄를 조작할 것이라는 공포감에 스스로 몸에 불을 지르며 전신 화상을 입었다. ‘옥중 19년’은 야만적인 국가폭력에 항거해 사상 전향 제도에 반대한 투쟁의 기록이다. 서승 교수는 석방된 뒤 일본 이와나미 출판사의 제안으로 책을 쓰기 시작했고 4년 뒤 1994년 ‘옥중 19년’ 일본어판을 출간했다. 한국어판은 그로부터 5년 뒤에 나왔다. 올해는 첫 한국어판이 나온 지 20여 년 만에 ‘진실의 힘’에서 개정판을 발간하고, 출판기념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하여 18일에 단오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단오(端午)는 ‘높은 신이 내려오는 날’ 혹은 ‘연중 최고의 날’이라는 뜻으로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몰고 온다고 하여 선조들이 절기상 매우 중요시 했던 명절이다. 이번 행사는 단오를 통해 선조들이 만들고 누렸던 단오의 문화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그들의 지혜를 공감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 임금이 신하들에게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선물한 ‘단오선(端午扇)’ 부채 만들기, ▲ 단옷날 잡귀와 병화를 물리치기 위해 오방색의 실을 꼬아 팔뚝에 동여매는 ‘행복을 담은 장명루(長命縷, 장수를 기원하는 오색팔찌)’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국립무형유산원 앞마당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쌍륙놀이, 고누놀이, 제기차기, 활쏘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쌍륙(雙六)놀이: 쌍륙이라 불리는 판에 2개의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에 따라 30개의 말을 움직이며 하는
(경기뉴스통신) 산림청(청장 김재현)과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창경궁 대온실 앞 광장에서 '2018 우리 꽃과 정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꽃 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든 토크콘서트, 정원(분경)·세밀화 전시, 우리 꽃 문화 체험, 식물상담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분경 전시에서는 '우리 꽃 분경 공모전(6. 20.∼24.)'을 통해 선정된 분경 100여 개,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 수상작 사진 10점, '이야기가 있는 우리 꽃 정원'의 테마정원 6개, '세밀화로 보는 궁궐식물 세밀화' 40여 점과 우리 꽃을 품종화한 동백나무 '윈터 썬' 등 11종이 전시된다. 아울러, 직접 만드는 분경(21∼22일), 분갈이 화분 입양(24일), 세밀화가와 함께 세밀화 그리기(23일), 우리 꽃 스탬프를 이용한 '우리 꽃 엽서' 보내기(20∼24일), 우리 꽃과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23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세밀화 그리기, 분경·분갈이는 체험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또는 전자우편(ch
(경기뉴스통신)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6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현대 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21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21세기 거장전 2018’을 개최한다. 세계 영화와 모던 시네마의 경향과 비전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로,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젊은 거장 5인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독특한 감수성과 실험적인 스타일로 세계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호세 루이스 게린은 영화의 혁신을 주도하는 작가 중 하나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구분을 아랑곳하지 않는 작품들로 전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정교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내러티브와 사운드, 오프 스크린 공간을 운용하면서 명상적인 순간을 만들어 낸다. 장중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포착한 이미지들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우리 사회의 가장 날카로운 문제를 깊숙이 건드린다. 기억과 역사, 상상과 판타지, 현실·고전 내러티브 영화와 동시대 다큐멘터리 사이의 상호관계를 도해하는 ‘이니스프리’(1990), 상실감을 시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그림자 열차’(1997), 바르셀로나 엘 치노 지역 재개발을 다룬 ‘공사 중’(2001), 청년 화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소도시의 풍경
(경기뉴스통신) 단오를 앞둔 6월16일(토) 서울 한양도성 인왕구간에서 단오체험 행사 ‘단오야, 한양도성에서 놀자’와 한양도성 음악회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인왕산 아래 성곽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 하는 것으로 도성 순성객들에게 우리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여는 무대는 교남동 주민들로 구성된 ‘소리나무 가족국악오케스트라’의 국악공연이 준비하고 있다. 체험은 단오전통 체험 3곳, 도성 즐기기 체험 3곳 등 총 6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소리나무 가족국악오케스트라는 교남동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국악단으로 초등학생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단오전통 체험은 참가자들이 세시풍속인 단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로 ‘단오쑥떡 만들기’와 ‘창포수 헤어스프레이 만들기’, ‘단오전통놀이’가 진행된다. 단오쑥떡 만들기는 미리 준비된 반죽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고, 수레바퀴 모양의 도장을 찍어서 가져갈 수 있다.(300명) 창포수 헤어스프레이 만들기 체험은 단오행사의 대표인 ‘창포물에 머리감기’를 대신하는 행사
(경기뉴스통신)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배우, 무대감독, 홍보 마케터 등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대표 명사들이 한 자리에 뭉친다. 뮤지컬 분야로의 진학?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각 직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7월13일(금)~15일(일) 3일 간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지하철 창동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를 개최한다. 뮤지컬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 누구나 사전신청(선착순)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은 플랫폼창동61이 2016년부터 매학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1탄 (3월)에서 밴드 ‘잠비나이’의 기획자 김형군과 밴드 의 기획자 이수정이 강사로 나섰고, 2탄 (4월)에서는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의 김형균 팀장과 SM타운 씨어터의 이종윤 팀장이 강연에 나서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경기뉴스통신)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들이 올 상반기 애니메이션 해외 마켓에 참가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한 약 9천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올 상반기 미국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월)을 비롯해 프랑스 밉티비(MIPTV, 4월), 중국 항주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AF, 4월) 등 해외 주요 콘텐츠마켓에서 로이비쥬얼, 삼지애니메이션, 퍼니플럭스, 시너지미디어 등 약 60여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참가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 , , 등 우수 애니, 세계가 주목 공동관 참가를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크리스피는 인도의 글로벌 제작사 툰즈 미디어 그룹(Toonz Media Group)과 신작 애니메이션 에 대한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피엔아이시스템은 인기 애니메이션 와 를 각각 대만과 카타르에 수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 상반기 권역별 수출 비중 유럽권 38%, 북미·중남미 20%, 중화권도 ‘해빙’ 모드 올 상반기 애니메이션 수출거래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유럽권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약 38%로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공주시와 함께 국립공주대학교의 조사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내 공주 공산성(사적 제12호) 유적에 대한 본격적인 학술 연구를 시작한다. 공주 공산성은 백제 웅진도읍기(475~538년)의 왕성으로서 사적 제12호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7월에는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된 유적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하여 쌍수정 일대의 추정 왕궁지를 비롯하여 백제 시대 건물지의 분포현황을 확인하였으며, 최근에는 공북루 앞의 부지에 대한 연차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 70여동 이상이 규칙적으로 만들어진 대규모의 백제유적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시작하는 학술 연구를 통해서는 공산성 내 건물지의 성격 규명과 역사적 의의가 확실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우선 백제 시대 왕궁과 의례건축, 일반건축 등 유형별로 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건축물의 상부구조를 건축학적 연구와 함께 진행하는 융합연구로 유적의 3차원 복원안 등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고학과 고건축적 접근에만 연구를 국한하지 않고, 지형학, 토목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국민과 공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사단법인 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특별전 「금호강과 길」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금호강 유역(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시 영천시)의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의 고분(무덤, 古墳)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하였다. 금호강을 매개로 한 우리 조상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고대 정치세력의 성립과 변천 과정을 재조명하는 내용이 전시로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 내용은 총 4부로 구성하였으며, 금호강 유역에 형성된 금호평야를 중심으로 생활하였던 우리 선조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고대 지역 정치체(政治體, 정치적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이뤄진 사회)의 성립과 변천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먼저 1부 ▲ 琴湖, 금호강은 ‘금호(琴湖)’의 유래를 비롯하여, 고지도·지리지 등에 실린 금호강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2부 ▲ 선사 시대 금호강사람은 금호강의 상류부터 하류지역까지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이르는 여정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을과 무덤 유적을 전시한다. 경
(경기뉴스통신)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는 문학행사 제15회 조병화 시 축제가 6월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시인의 고향인 안성에 자리한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15회를 맞이하는 조병화 시 축제에서는 제11회 꿈나무 시낭송대회, 제28회 편운문학상 시상식, ‘시인의 아내 시영 김준展’, 전시연계 특별강연 ‘나의 어머니 김준’, 안성 시 수필 읽는 날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펼쳐진다. 6월 16일 토요일 정오에 개막하는 ‘시인의 아내 시영(詩影) 김준展’은 시인의 아내 김준(1923-1998)의 작고 20주기를 기하여 진혼제를 겸하여 특별기획됐다. 시의 그림자로 묵묵히 인내하며 조병화의 시적 후원자요, 시정신의 한 근원이었던 김준 여사의 삶을 조명한다. 격동기의 한국사회에서 여의사로, 네 자녀의 어머니로, 한양 조씨 가문의 며느리로, 광산 김씨 가문의 딸로 자신의 소명을 훌륭히 펼치며 살았던 그녀의 삶이 담긴 사진들과 유물들을 통해 조병화 시인의 시적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전시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와 연계한 ‘나의 어머니 김준’ 특별 강연회에서는 평생토록 아버지 조병화가 시인으로,
(경기뉴스통신) 제주 출신 이정미 시인(65세, 제주시)이 한국문학세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시집 ‘물방울(한국문학세상, 80P, 8000원)’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정미 시인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동시집을 쓰게 됐다. 우리 주변의 곳곳에는 너무나 위험한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온종일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게임만 하고 있어 정서적으로 메말라 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해주고 싶었고 밝혔다. 그랬기에 할머니의 마음으로 솜사탕을 보면서 천사들이 손을 놀려 마련한 솜사탕이 드넓은 하늘에 깔리고 하나둘씩 짝을 지어 솜사탕을 먹고 있는 천진난만한 동심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정미 시인은 제주어멍이라는 별칭을 쓰면서 손자뻘 되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감동을 선물할 수 있는 그런 동시집을 출간하기 위해 곤충과 사물 등을 관찰하기도 했다. 시인은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하얀 얼음과자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물방울이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 운동을 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등 어린이의 심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경기뉴스통신) 문화예술회관은 6월 19일(화)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울산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 해설이 있는 음악회Ⅲ ‘나는 베이스다’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세 번째 공연으로 지난 ‘나는 소프라노다’, ‘나는 테너다’에 이어 베이스 파트 전 단원이 각각의 기량을 뽐내는 흔치 않은 기회로 독창과 중창을 중심으로 구성된 특색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베이스 수석 이병웅·최판수, 차석 김진용·박성권을 비롯해 13명의 단원들이 오페라 아리아, 가곡, 민요를 독창과 중창으로 들려주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조은혜 부지휘자가 울산시립합창단으로 부임 후 갖는 첫 번째 무대로 전경숙 작곡가의 선율을 붙인 가곡 ‘서시’, 랜달 스트로브의 ‘예레미아 애가(Lamentations of Jeremiah)’, 우효원 편곡의 ‘부끄러움’을 울산시립합창단 전 단원들이 참여해 합창으로 선보인다. 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이번 공연은 베이스 단원들의 기품 있고 진한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무대로 그동안 합창단의 특성상 가려져 왔던 개개인의 수준급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울산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