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우리 가축은 어떤 사료를 얼마큼 먹여 키우는 게 좋을까?' 소비자 요구에 맞춘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가축에게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을 설정한 '한국가축사양표준'이 친환경 흐름을 반영해 5년 만에 개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우, 젖소, 돼지, 가금(닭, 오리 등)의 섭취량과 소화율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분석해 한국가축사양표준 3차 개정판을 발간했다. 앞서 발간된 사양표준이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면 이번 개정판은 영양물질의 배설을 최소화하고 복지를 고려한 사양(기르기) 등 주로 친환경 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든 가축을 대상으로 한 표준사료성분표는 국내 사료분석기관(한국사료협회·농협경제지주(주)축산연구원·한국단미사료협회)과 공동으로 사료원료의 구매 변화를 반영해 작성됐고, 수입 원료사료를 비롯해 농식품 부산물과 수입 풀사료까지 각각의 자료 범위가 확장됐다. 한우 개정판은 사육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영양소 요구량을 강화했고 고기용(비육) 소뿐 아니라 암소의 영양소 요구량 추정 산정식을 개선해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젖소와 돼지 개정판은 기존의 영양소 요구량과 현장 자료로 빅데
(경기뉴스통신)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기존 꿀벌보다 꿀 채집력이 우수한 장원벌을 양봉농가에 시범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부터 장원벌 증식 보급 시범사업을 펼쳐온 농촌진흥청은 양평, 여주, 예천 등 전국 28개 시군의 양봉농가에 장원 여왕벌 1만3천223마리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시범농가의 평균 벌꿀 채밀량은 약 2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꿀벌육종보급협의회 양경열 회장은 "장원벌은 성격이 온순해 사양관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일반 벌에 비해 꿀 채집력도 30% 이상 월등해 소득이 크게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청담농원 권재석씨는 "석고병에 강한 장원벌은 화분매개 능력도 일반 벌에 비해 30% 이상 월등하고, 산란력과 로열젤리 생산도 우수하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2월 초, 장원벌 신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열어 장원벌 시범농가의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성공요인을 듣고, 향후 보급 확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장원벌의 표준사양 기술과 현장에서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발간한 '장원벌 사양관리 기술보급'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자에는 여왕벌의 유입, 산란 유도, 월동 봉군의 관리, 유
(경기뉴스통신)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기후온난화로 보리의 등숙1)중 발생하는 고온이 알곡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보리는 주로 식품 제조를 위한 전분 원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식용, 가공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등숙기에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등숙 일수가 단축돼 알곡의 무게와 형태가 변하고, 물리·화학적 특성에도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분의 경우 노화가 쉽게 일어나는 특성으로 변했으며, 알곡의 전분 함량이 감소하고 단백질 함량은 증가해 전분 원료로 이용될 수 있는 양이 줄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기후온난화로 예상되는 고온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에 강한 유전자원 23계통을 수집하고 선발했으며 분자마커4) 14종을 개발했다. 또한, 맥류 표준재배법 재설정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스트레스 정도를 자동 판별할 수 있는 기술과 적정 생육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준비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기온 상승에 대한 다양한 맥류의 생육과 품질 변이를 평가하고, 생리적 원인을 밝혀 고온에 적응하는
(경기뉴스통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부터 24일까지 도내 농촌진흥공무원 14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도 단위 현장강사교육’을 화성소재 YBM연수원에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지난 1969년부터 실시된 전국 단위의 교육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연구개발된 신기술을 보급하고 품목별 핵심기술을 전달하는 영농교육 사업이다. 이번 현장강사교육의 주요내용은 정부농업정책, 2018년 농촌지도.연구 추진방향,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농작업안전관리, 농식품 소비자 트렌드 등이다.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은 내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서 도내 2만5,000여 농민을 대상으로 2018년도 영농기술, 농업경영, 농업정책 및 사업 등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현장강사 교육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 농업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1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우리술, 새로운 트렌드를 열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우수한 전통주를 소비자와 구매담당자에게 소개하는 행사이다. 올해 우리술 대축제는 80여개의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가하여 평소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 방방곡곡 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푸드트럭이 함께 자리하여 참관객들에게 우리술과 다양한 음식의 어울림을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업체별 홍보관에서 다채로운 우리술이 참관객을 기다리는 한편, 무대에서는 장인과 우리 술을 주제로 직접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와 술의 향기만큼 감미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11월 26일(일)에는 ‘우리술 토크 콘서트’에서 전통주 장인이 술마다 녹아있는 깊고 풍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매일 우리 술과 함께하는 시간을 한층 즐겁게 해줄 헤이즈, 소보, 문문 등 음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통주의 품질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의 우수
(경기뉴스통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소비자가 배달앱(배달음식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해당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미리 확인하고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등급 등 식품안전정보를 11월 2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달앱과의 정보 연계는 지난 4월 배달앱 3개 업체(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와 식품안전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추진되었다. 식약처는 이번 식품안전정보 제공으로 배달앱 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하였다. 배달앱 업체는 배달음식점의 영업등록 여부,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처분 이력, 음식점 위생등급제 등을 실시간 확인하여 등록 음식점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배달음식 주문 전 해당음식점의 행정처분 정보, 음식점 위생등급 등 위생정보 등을 확인하여 안심하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배달앱을 통한 식품안전정보 연계로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 강화와 배달음식점 위생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뉴스통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가뭄에도 잘 자라준 단감 수확시기를 맞아 단감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 추진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 경남농업기술원에서는 단감을 이용하여 차, 식초, 와인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였고, 단감이 비타민A, C, 식이섬유와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기능성분이 풍부한 것을 구명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수능기간 중에 수험생을 대상으로 단감소비촉진 ‘수능대박 감(感) 잡아라’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단감은 경남도를 대표하는 과실이며, 전국 재배면적의 57%, 생산량의 64%를 차지하는 주요 소득작물로 비타민이 풍부하여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안광환 박사는 “경남 대표과일인 단감은 수험생의 건강관리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단감소비촉진에 따른 단감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제호]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경과년수가 지난 노후 상수도관의 증가로 인한 손실발생 방지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가 파악한 교체대상 노후 상수도관은 404㎞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92.6km(‘15년 39.2km,‘16년 53.4km)를 교체 완료한 바 있다. 잔여 노후 상수관 311.4km에 대해서는 올해 55km를 교체하고, 내년에는 65.9km, 2019년 95.1km, 2020년 95.4km를 각각 연차별로 교체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결과 누수율이 2015년 6.4%에서 지난해 5.6%로 낮아졌으며, 누수 손실량도 전년 대비 2,243천톤(14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지속적인 노후관 정비를 추진하여 누수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줄이고 유수율을 향상시키겠다”면서, “향후 경영개선은 물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상수도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경기도가 도민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도 ‘누구나갤러리’ 도민참여 전시 참가자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는 굿모닝하우스의 ‘누구나갤러리’를 개방과 나눔, 소통과 참여의 철학 아래 도민의 아트하우스로 활용하고 있다. 누구나갤러리는 도 예술가, 사진작가, 대학생, 아마추어 등 전시예술작가에게 전시공간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전시형태는 회화, 사진을 비롯해 조소, 공예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전시기간은 1회 1주에서 2주 이내로 진행되며, 공개모집 및 심사를 통해 공간의 성격에 적합한 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관기간은 2018년 1월 8일~3월 25일, 2018년 7월 2일~9월 30일까지다. 모집기간은 11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굿모닝하우스 홈페이지(goodmorning-house.com)와 도 총무과(031-8008-4841)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뉴스통신)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산 검정 찰옥수수의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유색 가공두부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방법을 소개했다. 유색 가공두부 제조 기술은 수확기를 놓친 검정찰옥수수 '흑진주찰'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제조 기술에 따라 '흑진주찰'의 호분층1) 가루를 일정 비율로 첨가해 만든 두부는 100% 콩으로 만든 두부에 비해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았다.2)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검정찰옥수수인 '흑진주찰'은 일반 노랑 옥수수에는 없는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3)이 최대 40㎍/100g 포함돼 있으며, 항산화 활성 효과가 높아 건강식품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제때 수확하지 못한 '흑진주찰'은 열매가 딱딱해져 식감이 떨어지고 풋옥수수로 이용하기 어려운 반면, 점차 색이 진해지면서 안토시아닌 함량은 증가한다.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 ‘흑진주찰’ 호분층의 분말 비율이 10%, 분말 입자 크기가 23㎛일 때 두부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6.5㎎/100g으로 가장 높았으며, 항산화 활성 또한 34% 이상 증대됐다. 또한 일반 두부와 비교해 맛이나 식감이 떨어지지 않았다. 가정에서는 물에 담근 대두를 갈아 만든 콩물과 믹서
(경기뉴스통신)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실내에서 관상용으로 키우기 쉬우면서 식재료로도 활용하기 좋은 약용식물 5종으로 박하, 자소엽, 일당귀, 더덕, 작약을 소개했다. 박하, 자소엽, 일당귀, 더덕은 종자로 재배할 수 있고 심은 후 6∼7개월 후부터는 어린 잎 수확이 가능하다. 꽃을 볼 수 있는 작약은 화원에서 뿌리를 구입해 심은 후 최소 2년은 기다려야 뿌리를 먹을 수 있다. 박하는 멘톨 성분을 함유해 시원한 향이 나기 때문에 두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향료로 활용하거나 음식에 첨가할 수 있다. 박하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에 적합하다. 자소엽(차즈기) 잎을 건조해서 달여 먹으면 소화불량에 좋고, 잎을 따서 쌈으로도 먹을 수 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 잎은 진한 보라색을 띤다. 일당귀는 향이 독특하고 기능성이 풍부해 건강식을 자주 해먹는 가정에서 쌈 채소로 길러먹기 좋다. 생장이 빠르지는 않으나 특별한 병충해가 없어 재배하기도 쉽다. 더덕은 반그늘에서 잘 자라고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실내를 꾸미기에 제격이다. 더덕은 뿌리뿐만 아니라 잎도 먹을 수 있는데 더덕 잎에는 항산화활성을 가진 성분이 있어
(경기뉴스통신) 우리가 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에서 자라는 ‘원목재배형’과 참나무 톱밥에 영양분을 섞어 만든 배지에서 자라는 ‘톱밥재배형’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원목에서 재배한 버섯은 톱밥배지에서 재배한 버섯보다 향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장점이 있으나 재배 기간이 긴 단점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재배형태에 따라 대표적인 표고버섯 품종의 생리적 특성을 유전자 수준에서 비교·분석한 결과 25%의 유전자가 품종 간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원목재배형 표고버섯 품종은 특유의 향을 만드는 유전자가, 톱밥재배형 품종은 빠른 생장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화학 연구팀은 원목재배용으로 대표되는 ‘수향고’와 톱밥재배용으로 대표되는 ‘산마루 2호’의 품종에서 유전자 정보 빅데이터를 확보해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수향고에서는 방수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와 표고버섯 특유의 향을 만드는 유전자가 많아서 조직이 쉽게 물러지지 않고 향이 좋은 원목재배 버섯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근거가 제시되었다. 산마루 2호에서는 영양분을 분해하는 대사과정과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데 관여하는 유전
(경기뉴스통신) 내 아이 성격부터 학습동기유형, 강점, 교우관계, 발달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아보자.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11월 25일 토요일에 부모와 학령기 자녀가 함께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회당 참가할 가족 30쌍을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25일(토)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에선 시간 내에 다양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는 모두 성격검사와 자아개념검사를 받게 된다. 이외에 부모는 자녀의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KPRC) 및 양육스트레스 검사, 대인관계검사, 결혼만족도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자녀는 인성검사, SAI강점검사, KIPR 아동·청소년 관계검사, 학습관련 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서 함께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고생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이며,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서 셋째 주 월요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를 희망하는 가족은 11월 20일
(경기뉴스통신) 올해 가을배추와 무는 작황이 좋고 생산량도 많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가을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기상여건 호조로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 배추와 무에는 비타민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와 항암성분이 많고, 몸의 저항력을 길러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배추는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비타민A와 C가 풍부하며 식이섬유가 많고 칼로리가 낮다. 특히 항암 기능뿐만 아니라 항균과 살충작용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기능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김치에는 면역 체계를 개선시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들어있다. 무에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아제 성분과 항암작용 성분이 풍부하고, 무청에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다. 일반적으로 배추와 무는 제철김치로 담가 먹지만, 이외에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이 다양하다. 데친 배춧잎에 채썬 닭가슴살과 버섯, 으깬 두부 등을 넣어 둥글게 말고 전골냄비에 돌려 담아 끓여먹는 ‘배추말이 전골’과 깍둑썰기 한 무를 튀겨 매운양념과 버무린 ‘무매운볶음
(경기뉴스통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대교지구 남해군 인근 갯벌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갯게의 서식지를 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갯게의 서식지 조성을 위해 갯벌에 있던 100m 길이의 콘크리트 농로와 80m 길이의 폐타이어 옹벽을 철거하고 자연석으로 대체했다. 또한, 이곳에 200㎡ 규모의 갯잔디도 심었다. 그 결과, 올해 11월 초에 갯게 2마리가 새로운 서식지에 이동하여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서식지를 복원한 갯벌은 그간 콘크리트 농로 등의 인공구조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갯게 23마리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흰발농게 약 2,0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된 곳이다. 특히 이곳은 지난 2009년 9마리의 갯게가 발견된 경남 하동군 고전면 갈대군락지보다 2배 이상이 사는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갯게 서식지로 추정되고 있다. 갯게는 남해안, 서해안 등 갯벌이 발달한 바닷가 근처의 돌무더기나 풀숲 등에 구멍을 파고 사는 갑각류다.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드물게 발견되며, 서식지 한곳에서 평균 1마리 이상 확인이 힘들다. 과거에는 전국의 해안가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