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농업연구소 회의실에서 군 씨감자 채종농가 30명을 대상으로 씨감자 채종농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교육은 고품질 씨감자 재배기술교육 및 감자 바이러스 예방·방제 요령, 2016년 자체보급종 씨감자 채종에 따른 실천사항 및 당면영농교육으로 이루어졌다.

감자는 재배가 비교적 수월하고 재배기간이 짧아 2모작을 할 수 있어 작물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소득까지 높아 괴산군의 효자 농산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종자대가 타 밭작물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씨감자 가격 상승 시 농가 경영비 상승에 따른 소득감소가 크게 나타나 씨감자의 안정적인 공급이 농업소득에 직결되고 있다.

이에 군은 타 지자체보다 씨감자 생산체계를 빠르게 구축하여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씨감자 생산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중부권 최대 씨감자 생산기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군은 관내에 수요량인 200톤의 씨감자를 공급하고 잉여분은 충북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보급, 총260톤의 씨감자를 보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