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서병수 시장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핫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를 접견하고 자동차 부품, 조선 기자재, 철강, 일반 소비재, 인프라 건설 등 여러 부문에서 부산과 이란간 교역 및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에 합의한다고 부산시가 밝혔다.

서병수 시장과 핫산 타헤리안 대사는 이란의 국기(國技) 스포츠인 ‘주르카네 세계연맹 산하 아시아 연맹 사무국이 오는 4월말 부산에 개설되는 것을 축하하고, 상호 상대 문화 행사에의 참여 등 부산과 이란간 문화 및 인적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에 유치 확정된 주르카네 아시아 연맹 사무국은 당초 아프가니스탄에 연맹 사무국이 위치하고 있었으나 정쟁불안으로 해외이전을 검토하던 중 일본,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이라크 등이 경쟁하였으나 최종 부산으로 유치가 확정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주르카네 아시아 연맹 사무국은 부산에 유치하는 첫 번째 국제스포츠 연맹기구가 될 전망으로 부산시의 국제기구 유치 노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란에의 부산기업진출과 이란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서병수 시장의 이란 방문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