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 제12기 부안군 친환경 벤처농업대학 입학식에서 ‘부안군 농업 희망 찾기’라는 주제로 농담(農談)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부안군이 전했다.
이번 농담콘서트에는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국내 농업분야 최고 석학들과 김종규 부안군수, 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해 부안군 농업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했다.
특히 ‘터놓고, 대놓고 이야기하기’를 목표로 자유질의와 분야별 전문가 답변 등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에서 토론을 이어가며 부안군 농업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호평을 얻었다.
농담콘서트 진행자로 나선 민승규(전 농촌진흥청장) 박사는 소탈한 입담과 유머로 부드럽고 신나는 토론을 이끌어 내 큰 박수를 받았으며 농식품 6차산업화 방안, 농업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 이웃과 나누고 싶은 소중한 경험 등 소통·공감을 통해 농업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자고 격려했다.
한편, 올해로 12기를 맞는 부안군 친환경 벤처농업대학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929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새로운 기술의 공유·확산, 현장적용을 통해 부안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남양호 박사를 학장으로 위촉하고 지혜와 열정을 나누며 부안군 농식품 6차산업화를 이끌자는 공동 목표를 향해 농식품 테마 가공반, 생태체험 개발반, 화훼 기초반 등 3개 과정 94명이 연간 120시간 이상의 기초이론, 심화실습, 선진현장 견학 등 장기교육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