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 육성 나서

  • 등록 2016.03.10 13: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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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예비)사회적기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공모접수, 6개 기업 선정계획


(경기연합뉴스) 지역사회에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전주시가 전했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지속 발전이 가능한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경영역량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인건비는 1인당 월 200만 원 한도이며, 연차에 따라 예비사회적기업은 인건비의 80%, 70%를 2년에 걸쳐 지원하고 인증사회적기업의 경우 인건비의 80%, 70%, 50%를 3년 동안 차등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전주 소재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은 뒤 다음달 중에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해 6개 기업에 6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지원대상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가온교육 등 4개 기업을 지원 중으로, 이들 기업은 교육,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형조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과장은 “사회적기업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라며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초기에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해 사업을 확장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회계 및 마케팅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초기 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현재는 연매출 100억을 바라보고 있는 두메산골은 이윤창출을 통해 장애인, 이주여성 등을 고용하고 한국어·직무향상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각종 기부를 통해 사회서비스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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