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벌리(Burley)사의 자전거 연결 트레일러가 연결봉 불량으로 해외에서 리콜되고 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밝혔다.
벌리사 트레일러의 국내 유통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9년부터 2015년에 걸쳐 제조된 리콜 대상 제품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벌리사 제품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업자인 ㈜코메트바이시클에 제품 회수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공식 판매된 436개의 제품과 실사용을 위해 해외직구 또는 현지구매 등의 방법으로 구입한 제품에 대해 안전 개선부품(업그레이드 킷)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코메트바이시클 고객센터(☎031- 795-8357)로 연락해 무상 수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