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가축질병 사전 예방으로 선진축산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진주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구제역 및 AI 발생 방지 대책과 가축질병 예방을 위하여 6억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소독약품과 가축 예방약품을 구입하여 오는 4월부터 축산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협의회에서 축사 소독약품 5개 제품을 추천받아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구제역 및 AI 등 가축 질병에 효과가 있는 3개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소규모 농가와 방역취약 농가에 대하여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전업규모 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하여 매주 소독이 될 수 있도록 홍보,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구제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1세 이상의 소의 경우 연 2회 정기접종을 실시하고 송아지는 2개월령에 1차, 3개월령에 2차 접종을 실시하며 돼지는 농가 자체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가축 항체형성율이 저조한 농가에 대하여 추가 접종을 지도하고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농가수칙 준수사항을 홍보하여 구제역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가축 질병 방지를 위하여 소, 돼지, 닭, 개, 꿀벌 사육농가에 대하여 가축 예방 백신과 구제 약품을 축종별로 소 8종, 돼지 6종, 개1종, 닭3종, 꿀벌3종을 선정하여 질병을 사전 예방 할 수 있도록 시기별로 농가에 지원하여 가축전염병 예방, 확산 방지 및 조기 근절을 통한 완벽한 차단방역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동물병원을 개설 운영하는 수의사 8명을 농촌지역에 예방접종 담당자로 위촉하여 가축 예방접종과 질병 예찰의 업무를 수행하게 하여 구제역·AI 등 가축 질병 예찰을 강화하고 가축 질병 발생을 예방하는 등 선제적 차단방역으로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선진 축산업 구축과 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하여 농가의 자율적 방역추진과 축산농가의 협력체계 유지로 가축 질병 예찰 및 의심축 신고를 생활화하여 농가의 경제적 손실예방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