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해빙기를 맞아 지반 이완이 우려되는 철도운행선 인접공사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철도안전 협업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경인선 오류동역 구내 행복주택 건축공사 등에 대한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오는 9일부터 3일간 시행한다고 교통안전공단이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철도보호지구 내 공사현장의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대형 건설장비의 건축한계에 대한 기준을 정하여, 열차 또는 차량운전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토목 가시설물이 견고하게 설치되어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장비운전원에 대한 교육훈련의 적정 여부도 점검ㆍ확인한다.
공단은 2013년부터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의 일환으로 “철도인접공사 안전관리강화 협업과제”를 발굴하여 합동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철도운행선 인접공사 현장에 해외 안전 선진기술을 소개하고 적용 및 전파하고 있으며, 각 기관별로 산재되어 있는 안전관리 가이드북을 통합 배포함으로써 철도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13년부터 협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운행선 인접공사 사고발생률은 2013년은 전년대비 17%, 2014년은 16%, 2015년은 25% 감소하는 등 철도 운행선 인접선공사 안전 확보에 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철도 운행선 인접공사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내실 있게 수행해, 철도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철도안전 강국으로 발돋움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