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4일(금)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중소기업과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도비지원R&D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설명회에는 당초에 예상했던 인원보다 100여명이 증가한 도내 소재 기업·연구기관·대학의 연구개발 관계자 300명이 넘게 참여하여 R&D사업에 대한 지역기업 및 기관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전라북도의 R&D지원사업 투자현황은 지난 2010년의 861억 원에서 2016년 2,684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국비투자는 R&D 지원사업에 대한 전라북도의 꾸준한 유치노력으로 2016년에는 2010년(461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1,408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R&D에 대한 지방비 투자액 역시 지난해 대비(499억 원) 3% 증액된 51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에도 R&D투자를 꾸준히 증대해 도내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산학연핵심기술개발지원, 뿌리산업R&D지원, R&D연계 기술애로해소 지원, 선도기업 지원사업 등과 전북연구개발특구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통해 지원되는 R&D사업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되었고, ㈜카이테크 및 진흥패턴 등 R&D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R&D초기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R&D저변 확대 및 성과창출을 도모하는 등 2016년 도비지원 R&D사업의 주요특징은, ▲창업 2년 미만의 기업이 지원할 때만 적용되던 유동비율(50%) 또는 부채비율(500%)을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도 적용하여, 기업지원의 폭을 넓힘으로써 R&D저변 확대 추진 ▲R&D연계 기술애로해소 지원사업 : 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의 애로를 해소해주는, 방문형 지원사업 확대를 통한 R&D초기기업 지원 강화 ▲산학연 핵심기술개발 지원사업 : 신규기업 참여와 상용화 성과창출 확대를 위한 지원 확대 및 대학연구기관 지원을 일부 축소하여 기업에 대한 R&D지원을 확대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설명회와 동시에 기업 애로기술 해결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외 8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기업 상담을 위해 처음으로 컨설팅부스를 별도 운영하였다. 상담부스 운영은 연구소가 기업들에게 이전가능 한 보유기술 120건을 기업에게 소개하고 기업애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여, R&D사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4일(금) 진행한 설명회 이후에도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수요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 신원식 미래산업과장은 “도에서는 2015년에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및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 선정 그리고 전북기술지주회사 활성화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등과 같이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R&D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오늘 설명회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발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설명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