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연말까지 90여개 마을 순회…남부권 농기계임대분소 설치

  • 등록 2016.03.04 13: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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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뉴스) 농기계 공급 증가와 다양화에 따른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및 수리 불편 해소를 위해 매년 농기계 순회점검을 실시하는 하동군이 올해도 이달부터 연말까지 농기계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부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무상 수리사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농기계 순회점검은 오는 8∼11일 하동배영농조합법인의 병해충 방제용 SS기 수리를 시작으로 벼 이앙기인 5월과 수확기인 10월을 제외하고 매월 13개 읍·면의 신청을 받아 연간 90여 차례 순회교육과 수리를 추진한다.

군은 농기계 사후봉사업체인 한성티앤아이 하동대리점 등 18개 업체의 협조를 받아 농기계수리교관과 수리반을 편성하고 군이 보유한 1.2t 수리 전용차량에 장비와 고장이 잦은 부품을 싣고 마을주민이 원하는 장소인 마을회관 또는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수리한다.

수리반은 지정된 장소에서 경운기·관리기·기계톱·분무기·예초기·이앙기·콤바인·트랙터 등의 농기계를 무상 점검하고, 부품단가 2만원 이하는 무료 제공하며, 부품단가가 2만 원 초과시에는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농기계 수리점에서 수리토록 안내한다.

농기계 점검과 수리를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에 신청하면 되고, 농업인은 해당 읍·면의 순회수리 일정에 맞춰 수리장소에 나가면 무상 점검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농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적량면 농기계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먼 고전·금남·금성·진교·양보면 지역 농업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남부권 분소를 설치한다.

남부권 분소는 16억 원 사업비를 들여 고전면 고하리 1776㎡ 부지에 농기계보관창고 563㎡ 규모로 신축되며, 감자수확기·원판쟁기·로우더·마늘줄기절단기·잔가지파쇄기·콩탈곡기·제초기 등 34종 83대의 농기계를 새로 구입·배치해 오는 6월 개소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교육 및 무상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만큼 농기계 순회 점검과 임대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농업인이 바라는 농업인 중심·현장중심의 농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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