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HDC신라면세점 주식회사와 지난 3일(목)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6차산업 제품의 판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HDC신라면세점이 서울시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 내 신규 면세점을 유치하고, 지역의 우수 6차산업 제품을 전시.홍보.판매하는 국내 최대 ‘상생협력관’을 설치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업무협약 및 상생협력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소위 요우커로 대표되는 중국 관광객을 비롯, 외국 관광객에게 우리의 우수한 농식품 및 6차산업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관 및 대중국 수출 교두보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농식품부와 HDC신라면세점은 이번 상생 업무협약을 통해서 우수한 상품력을 지녔지만 해외에 소개될 기회가 없었던 지역의 6차산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생협력관’에 입점시켜 홍보하고, 입점하고 있는 지역의 6차산업 생산자들과 면세점에 적합한 고급화.상품화 전략을 공유하여 보다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며, 김치와 청국장, 도토리묵 등 60여개의 다양한 한식 상품을 선보여 날로 위상이 높아지는 ‘K-푸드’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적극 소개하여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에 따로 쇼룸을 내기 어려웠던 지자체와 업체들이 해외 바이어 등을 초청해 상품을 소개하는 ‘안테나숍’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14년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총 37건의 상생협력 협약을 지원하는 등 기업과 농업의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약 1,300만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HDC신라면세점과의 상생협력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 농식품 및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수출과도 연계할 수 있는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 이길한 공동 대표이사는 “HDC신라면세점의 상생협력관이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환원을 넘어선 서로 상생하는 모델로 발전.성공하기 기대한다고 하며, 면세점이 국산 화장품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한 것처럼 우리 6차산업 제품이 새로운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