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겨울철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방지를 위해 관내 사육 소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삼척시가 전했다.
지난 해 강원도내 철원 지역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아직까지 질병 발생은 없으나 최근 전국적인 구제역 혈청검사에서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가 아닌 야외 구제역바이러스(NSP) 항체 발생농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임을 고려하여 오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2주간에 걸쳐 한우 사육농가 약 460호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에 나선다.
소 50두 미만 모든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수의사를 중심으로 한 접종반을 편성하여 접종을 지원하며, 그 외 50두 이상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백신을 공급하여 농장주 본인이 직접 접종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 및 농장소독을 하고, 수시로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하여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