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살리고 지역일자리도 생기고

  • 등록 2016.03.02 16: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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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뉴스) 김포시는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생산제품 납품에 차질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전했다.

김포시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스위치박스, 전선함 전문 업체인 ㈜진성테크와 플라스틱 생활용품 및 완구 전문 업체인 ㈜컴베이스가 있다.

지난달 16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관련 박동균 부시장을 필두로 기업의 본사를 방문, 기업애로를 청취했다.

㈜진성테크의 경우 제품 특성상 인력이 필요한 공정이 있어 대체인력을 요청한 사항이었다.

단순 조립을 하는 공정이나 인력으로만 할 수 있는 작업으로 비용이 높지않은 대체인력 마련에 고심한 결과 한국 지체장애인협회 김포시지회의 지체장애인 20여명이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작업 공간은 지체장애인협회근처로 조사 및 현장확인을 통해 선정했다.

시 관계부서, 기업, 지체장애인협회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발빠른 지원을 통해 장애인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기업에게는 차질없는 제품생산이 될 수 있도록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또한, 지역 전기업체에서 무료로 전기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피해기업에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

㈜컴베이스는 개성공단에 생산시설이 있고 지역에는 창고와 사무실만 운영하고 있어 공장설립(이전) 대체지를 요청한 사항으로 지역내 아파트형공장(이젠)을 임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다른 대체부지도 확인중에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책 외에 지방세납기연장, 세무조사유예 등의 제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해당 기업들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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