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다겹보온커튼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딸기 조기 출하가 가능해 요즘 얼굴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진천군 이월면 동성리에서 친환경 유기농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오세훈(61세, 남)씨는 지난해 군에서 지원하는 다겹보온커튼을(4동, 3,230㎡) 설치하면서 지난해 11월 13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생산량 증대 효과와 함께 높은 가격에 출하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씨는 3중 하우스에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통해 별도의 난방시설 없이 5~7℃정도 재배온도를 높여 딸기재배의 적정온도 유지(0~10℃)가 수월해졌고, 덕분에 생산량이 증가되어 설치 전보다 20%의 소득 증대 효과도 보고 있다.
군은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할 경우 지열과 더불어 실제로 5℃ 이상 기온 상승 효과가 있어 연중 생산이 가능해진 만큼 틈새시장 공략과 농가 소득 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태학 군 농업지원과장은 “시설원예 농업인들의 난방비 부담 경감으로 대외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년간 총 21억 200만 원을 투입해 총 72농가에 다겹보온커튼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