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속초시는 속초항 내 크루즈선의 입·출항 및 접안이 가능토록 신부두 전면부를 유지 준설해 크루즈선의 안전한 접안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지준설공사는 400백만 원을 투입해 속초항 수역 내 8,617㎥를 준설하는 것으로 오는 5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유지준설공사에 앞서 지난 2월 11일 속초항 내 해수 인입관을 외항 쪽으로 설치하여 공사추진에 따른 혼·탁수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활어 폐사 등 어업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한편, 속초시는 태풍과 고파랑에 의해 관로 파손 및 유실을 막기 위해 집수정 방식의 해수인입 시설을 설치 중에 있으며, 관광수산시장의 해수인입관시설도 본 집수정에 하나로 묶는 통합해수 공급시설을 설치해 예산 절감의 효과를 보게 됐다.
이는 “향후 속초항 개발사업에 따른 크루즈 유치로 동명활어회센타 및 관광수산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 것이며, 동 사업으로 연중 안정적 청정해수공급으로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환동해본부에서는 속초항 관광선 및 여객부두에 7만톤급 크즈도입을 위한 해상교통안전진단에 따라, 지난 2월 24일 시뮬레이션 용역 중간 보고회에 따르면, 펜더, Bitt 등의 시설물 보완을 거치면 입·출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10만톤급 크루즈 부두 건설 방안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올 6월이면 수정계획이 확정 될 예정으로,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는 국비 310억 원을 투자하여 2017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5월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크루즈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에 전국 5개항(부산, 인천, 제주, 속초, 여수)의 크루즈 모항 육성 계획에 따라, 속초항은 양양국제공항과 연계되어 크루즈 모항으로 지정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