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고소득 농가 404명 역대 최고

  • 등록 2016.02.26 1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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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5% 증가, 초록믿음, 연 재배, 무논점파 등 특성화 사업 효과 톡톡


(경기연합뉴스) 부자되는 농업을 추진 중인 전남 강진군의 농업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2일 전라남도에서 발표한 지난해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를 조사한 결과 고흥군에 이어 강진군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억대 농가수에 따른 순위이지만 전체 농가인구, 경지면적 등을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강진군이 작년에 이어 전남 최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매출 23억 원을 달성한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 운영과 고소득 작목인 연 재배 활성화, 벼 무논점파 집중지원으로 생산비 절감 등 저비용 고효율 농업을 지향하는 특화된 강진의 농업정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는 평가다.

그동안 강진군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FTA 체결, 이상기후, 농산물 가격하락 등 난관을 극복하고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군 전체 예산의 30%에 달하는 830여 억 원을 매년 투입하여 농업인의 소득과 직결되는 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전남에서‘농정업무’6년 연속,‘유통업무’4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도 부자되는 농업군을 만들기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강진희망 10대 프로젝트에‘건강 10대 농수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추가시켜 집중 지원하고 벼 무논점파 농법과 연 재배 면적을 확대 보급하는 한편, 농협과 연계한 강진군 농협연합사업단 출범 및 농산물 공동선별장 등을 운영하여 우수한 농산물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화훼단지 조성과 원예작물 생산환경 개선사업, 신선농산물 수출 강화 및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또한 침체기에 있는 친환경농업에도 의무자조금을 조성하고 사무국을 설치해 장려금 등을 지원하여 좀 더 구체화되고 전략적인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위해 선행하는 농업인 교육 정책에도 예산을 아끼지 않는다.

농한기나 작목별 영농시기 이전에 연 70회 이상 4천5백여 명에 달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변화하는 농업흐름에 대응하도록 지도하고, 연말에는 분야별 교육평가와 건의사항들을 적극 수렴하여 향후 교육계획에 반영하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있는 농정을 펼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이 모든 농업정책의 기본방향은 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결과”라며“올해에도 잘 다져진 농업기반을 바탕으로 농가소득이 더욱 늘어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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