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고흥군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벌꿀 생산농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양봉 기술교육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꿀벌 활동기를 앞두고 봄 벌 관리 요령과 벌꿀 대량생산을 위한 봉군관리 등 양봉기술 전문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강성욱 양봉기술 전문가는 “좋은 꿀을 많이 얻으려면 벌 사육에서 강한 꿀벌을 만들면서 분봉기운을 없애야 하고, 밖에서 꿀을 뜨는 벌을 많게 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월별 봉군관리 요령에서 꿀벌에 기생하는 응애를 방제하려면 방제시기에 1주일 간격으로 연속 4회를 해야 생태적으로 방제가 완전하다고 주문했다.
현재, 고흥군의 벌꿀 생산농업인은 200여 농가에 12,000군(통)을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26억 원의 농가생산 소득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교육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품질의 고급화와 양봉산업의 부가가치 향상 등 농가 틈새소득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