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현재 20여 업체가 입주해 운영 중인 정안2농공단지에 올해 남양화학, 제일사료 등 중견기업들이 공장 운영을 앞두고 있으나 공업용수 공급이 부족해 정상가동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공주시가 공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안농공단지에 공업용수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고 전했다.
시는 사업비 6억여 원을 투입, 그동안 지하수나 하천수를 공업용수로 이용해 왔던 정안농공단지에 수원공 개발 공사와 상수도 시설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가뭄과 올겨울 한파 등으로 공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빚어 공주시와 공주소방서로부터 비상급수를 공급받은 바 있는 정안농공단지는 이번 공사를 통해 용수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산업단지팀 관계자는 “부족한 공업용수를 해결하는 것을 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에서 최대 현안으로 꼽고 있어 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하수 개발이 어려울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용수부족 사태는 없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활동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