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세종시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중 농무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국 지사장들과의 수출 유관기관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중 주재관들을 비롯해 산림청, 농촌진흥청,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본부, 농협, aT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실용화재단 등 「對중 수출 경쟁력 강화 특별 추진단」에 참여 중인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농식품부 이준원 실장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의식 및 전반적 소비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류의 인기에 편승하는 것만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시장이 됐다.”고 말하고, “중국 소비자들이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우리 농식품의 현주소를 진단, 개선할 수 있도록 중국 현지의 생생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주재관들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최정록 주중 농무관 및 이필형 aT 공사 베이징 지사장은 “최근 중국 식품 시장은 ‘영유아’, ‘온라인모바일’, ‘웰빙’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우리 농식품도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품질과 안전성 관리를 강화, 안전에 민감한 영유아 식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거나, 홍보유통 채널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확대하는 등 시장 변화에 적극적이고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주재관들의 의견을 수렴, 특별 추진단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對중 수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간 협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수출 각 단계를 세분화해, 각 단계별로 농식품 수출 유관 기관들의 2016년 추진 계획 및 전략을 공유, 불필요한 경쟁과 중복을 최소화해 농식품 수출 지원체계를 효율화하고, 3월말까지 매주 회의를 개최, 수출 단계별로 취약점을 점검분석해 우리 농식품의 對중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