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부여군은 태풍(강풍), 냉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으로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군비 2억 원을 확보하여 농가 자부담 20% 중 10%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5년간 2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방자치단체에서 30%(도비9%, 군비21%)를, 농가는 20%의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데 부여군의 추가지원으로 농가는 10%의 보험료만 지불하면 보험에 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은 지난 22일부터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특히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가입품목 및 보장수준 확대로 농가들의 경영불안 해소와 농가 비용부담을 경감시킬 전망이다.
보험 가입은 사과·배·단감·떫은감이 오는 3월 25일까지, 밤·대추는 4월 4일~29일, 벼는 4월 4일~5월 31일, 수박, 딸기, 토마토, 메론 등 시설작물 및 농업용시설물은 11월 30일까지로 50여개 품목별로 가입시기 및 가입자격이 정해져 있어 반드시 가입 전에 확인해야 혼선을 막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재해대책 지원은 최소한의 구호수준으로 대형재해에 대비하여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농가 경영안정에 유리하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보험에 가입해 보장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