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귀농귀촌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태안군이 관내 귀농귀촌인들의 소득원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센터 세미나실서 귀농귀촌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자원활용 건강기능차 상품화교육’ 개강식을 갖고 6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건강기능차 교육은 차의 재료가 되는 식물의 이름과 특성을 배우고 차 제조법을 익혀 차의 맛과 색을 분별하고 평가하는 전문가 양성 교육으로, 교육을 수강하는 귀농귀촌인들은 총 13회 80시간의 교육을 수료하면 ‘꽃차 소믈리에’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군에서는 지난해 ‘꽃차 소믈리에 아카데미반’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 30명이 꽃차 소믈리에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들이 개발한 20여 종의 꽃차 체험 프로그램이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는 등 교육의 효과성이 높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건강기능차 교육 외에도 귀농귀촌인과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해 지역 농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태안군의 다양하면서도 특색 있는 자원들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높여 향후 지역 관광발전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또한, 올 한해 △귀농귀촌 영농정착기술 전수 △귀농귀촌 현장해설사 프로그램 운영 △귀농생활 적응 프로그램 △예비 귀농인 현장탐방 △초보 귀농인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추진,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 차원의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건강기능차 교육은 귀농귀촌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이 추진 중인 귀농교육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면서도 실용적인 교육을 적극 추진해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