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 MICE산업 육성계획 발표

  • 등록 2016.02.24 15: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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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최대 1억 5천만원, 기업회의·포상관광 최대 1억원 지원


(경기연합뉴스) 서울시는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인 MICE(국제회의, 기업회의.포상관광, 전시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16년 MICE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MICE산업에 참가하는 고소득층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 지출액은 일반관광객에 비하여 약 1.7배가 높고 고용창출, 연계산업에 대한 국제화, 해당 도시의 구전마케팅 등 MICE는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2013년 “서울 MICE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전방위적 산업육성을 전개, 2015년 비즈니스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매체인 <비즈니스 트래블러 US>와 <글로벌 트래블러>에서 각각 2015년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뽑힌 바 있으며, 국제협회연합(UIA)에서 5년 연속(2010~2014년) 세계 5대 컨벤션 도시로 선정되는 등 MICE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관광.MICE산업이 침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MICE 특별지원 정책”을 시행, 빠른 해외 현지 프로모션을 실시하여 중국 중맥건강산업그룹 등 총 32건(2만여명)의 인센티브 관광단체를 유치한 바 있다.

『2016 MICE 산업 육성계획』의 주요내용은 2018년까지 세계 3대 MICE 도시 도약을 목표로 체계적인 MICE 유치확대, MICE 참가자의 만족도 및 소비지출 확대를 위한 환대서비스 강화, 시민.업계.서울시가 함께하는 MICE 거버넌스 체계 구축, MICE 청년취업 창출을 위한 「MICE 인재뱅크 프로그램」운영이다.

먼저 시는 MICE행사의 『수요발굴 → 유치 → 개최』의 전 과정을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MICE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서울관광마케팅(주)에 신설된 MICE R&D팀을 활용, MICE 유치확대에 나선다.

또한 2021 세계산림총회(1만명), 2020 국제상표협회 연례회의(9,500명), 2024 세계심리학회(8,000명)등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전 방위적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MICE 유치확대를 위하여 서울로 외국인 50명 이상을 유치.개최하는 단체에게 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금 규모는 국제회의의 경우 해외 참가자 수, 총 참가자수, 총 숙박객실 이용 수에 따라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로 MICE 유치를 고려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유치초기시점부터 전문컨설팅 ⇒ 유치제안서.PT작성 ⇒ 해외인사 답사지원 ⇒ 영문유치발표기법 1대1 교육 ⇒ 해외유치활동에 이르는 종합유치지원시스템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고소득층 MICE 비즈니스 관광객의 관광.쇼핑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환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종합환대서비스는 인천공항 환영메시지, 서울웰컴킷, 서울MICE서포터즈, MICE 특화관광 컨설팅 및 지원, 프리미엄 해설전문가, 서울 관광.MICE 홍보부스 운영, 서울 MICE 카드 지원, 유니크베뉴 소개 및 지원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 MICE산업 육성 전담기구인 서울관광마케팅(주)에서 각 MICE 행사별 규모와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5월에 개최되는 국제로타리세계대회(5만명 참가)의 경우 서울시와 유관기관을 망라한 『대회지원 TF팀』을 구성.운영하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파급효과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민관 협력기구 “서울 MICE 얼라이언스(195개 회원사)”의 쇼핑.유니크 베뉴 기업을 보강한 회원사 확대 및 협력사업 발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또한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던『서울 MICE WEEK』의 내용을 보강, 일반시민들과 MICE업계 관계자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국제MICE포럼을 개최하고, MICE 산업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성공사례.현장경험담을 공유하는 『커리어 생생토크』등 다양한 행사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MICE 업계와 취업희망자를 매칭 시켜 줄 「MICE 인재뱅크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한다.

MICE 현장지원인력으로 활동 중인 서울MICE서포터즈 중 우수활동자를 선정(MICE 인재뱅크), MICE 업계 종사자를 멘토로 지정하여 실질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MICE 산업은 서울시의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MICE 유치확대 및 MICE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지출과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올해는 서울시의 MICE 인프라 확충계획이 가시화 되는 만큼 세계 3위의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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