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유입 차단방역 ‘총력’

  • 등록 2016.02.2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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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뉴스) 충북 영동군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영동군은 이날 정사환 부군수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용산면과 황간면의 양돈농가 2곳의 대대적인 일제 소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방역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부군수는“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와 축산시설 관계자, 군·축협 등 민관이 협력해 최선을 다해 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달부터 양돈농가 자체 방역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소독약 300통을 배부하고, 군 축산방역팀 전 직원을 양돈농가별로 담당을 지정하고 매주 1회 이상 전화 및 현지 확인을 통해 농가 소독강화와 철저한 백신접종을 지도하고 있다.

또 군과 축협은 방역차량 2대를 이용해 소·사슴·염소 10두 미만, 돼지 500두미만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매일 소독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백신 취약농가 관리를 위해 항체 형성율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 방역점검과 보강 접종을 지도하고, 백신 미접종으로 항체형성율이 3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달 전북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지난 17일 충남 공주와 천안으로 확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북 지역 구제역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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