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상생협력 시·도 협의회 발족

  • 등록 2016.02.24 0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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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업 상생협력 지자체 대상 신규사업 추진


(경기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을 지역단위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17개 시·도 담당 과장이 참석하는 ‘농식품 상생협력 시·도 협의회(이하, 시·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 협의회는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업계와 기업간 상생협력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아 개최됐다.

금번 시·도 협의회에서는, 농식품부에서 협의회 운영계획을, 농식품상생협력 추진본부에서 상생협력 추진상황을 발표했고, 지역단위 상생협력본부 구성을 위한 상생협력 신규사업에 대해 각 시도 과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경기도와 충청남도에서 지역중심의 상생협력 우수 추진사례를 발표했고, 협의회의 성공적인 운영 및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17개 시·도 담당과장들과의 토론이 이뤄졌다.

시도·유관기관 협의회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중심이 돼 자율적인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운영되며, 시·도 과장급 및 유관기관 처장급으로 구성된 ‘총괄협의회’ 및 하위 조직인 ‘실무협의회'로 구성·운영된다.

각 지역은 상생협력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수시상황보고를 통해 성과관리 및 성공사례 발굴을 강화하고, 상생협력 추진 관련 애로사항 및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해 상생협력을 확산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청남도와 경기도에서는 각각 천안의 천안당 호두과자 사례와 이랜드의 자연별곡 사례를 발표했다.

천안의 천안당에서는 지역의 45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국산 밀과 팥을 공급받아 호두과자를 생산해 국산원료 농산물 대체 및 계약재배 확대 등 지역 농가와 기업계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냈으며, 이랜드에서는 경기도의 우수 농산물을 이랜드의 자연별곡에 공급해 지역농산물 수요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도 담당과장들은 상생협력의 지역단위 확산을 위한 건의사항과 확산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금번 간담회를 주재한 농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은 “FTA 개방화시대에 대응하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자본 등 기업이 보유하는 자원을 활용하여 농업계의 역량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며 협의회를 통해 지역 단위 상생협력이 자발적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고, 정부도 상생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구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금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시·도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농식품 상생협력 시도·유관기관 협의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기업의 상생협력 수요를 발굴해 농식품 상생협력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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