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벼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키다리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종자 소독 등 농가실천사항을 제시하고, 못자리 설치 및 관리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벼 키다리병은 종자에서 전염되는 곰팡이병으로 발병하게 되면 웃자람 현상과 함께 벼가 연약해지면서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고, 쌀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리며, 이듬해의 벼농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키다리병의 예방을 위해 현지 출장을 통해 농가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볍씨소독요령을 홍보하고 농가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벼종자 파종은 소금물 가리기, 종자소독, 최아, 파종 순으로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종자와 물의 양, 종자소독시간, 물의 온도, 파종량 등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키다리병의 약제저항성 방지를 위해 2년 주기로 종자소독을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
박준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벼 키다리병 발병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들의 종자소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못자리 설치시부터 모내기가 이루어질때까지 적기 모내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