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가족뮤지컬 ‘쿵짝1920’

  • 등록 2017.07.20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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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장마가 끝나가는 후덥지근한 여름밤, 지붕이 있는 부산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 주요섭, 김유정, 현진건의 단편 소설을 한 편의 뮤지컬로 감상할 수 있다. 학창시절 국어 교과서, 그리고 시험 문제에서 숱하게 보아왔던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옥희, ‘동백꽃’의 점순이, ‘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가 무대 위로 튀어나와 사랑과 웃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단편소설을 공연으로 만들어 청소년들이 문학을 부담 없이 즐기고, 작품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문화의 창의성과 다양성 개발을 위해 설립된 아시아문화원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이동식 무대를 활용한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영화의전당 요청에 의해 야외극장 활성화 사업으로 성사되었다. 또한 이 작품은 대학로를 대표하는 극단 ‘공연 배달서비스 간다’의 최근작으로 배우들의 연기력과 앙상블이 뛰어나 대학로 장기 공연을 통해 흥행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2014년 안재훈, 한혜진 감독이 근현대문학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봄봄’을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상영하기도 했다.
박민준 기자 plaere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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