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마트폰-free! 문화시민운동 전개

  • 등록 2017.01.25 09: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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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위해 시민단체·유관기관과 협약 체결


(경기뉴스통신) 대전시민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범시민적 문화운동이 전개된다.

대전광역시는 24일(화)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 교육청, 지방경찰청, 한국정보화진흥원, CMB 대전방송,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재)행복한에코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7개의 기관·단체의 대표들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와 7개 기관·단체는 건강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시민운동 캠페인,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상담과 진단 등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게 된다.

특히 협약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을 다짐하는 의미로 자신의 전화기를 상자에 넣고 잠근 후, 명상·독서·산책 등 하고 싶은 대안활동 스티커를‘스마트쉼 나무’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권선택 시장은“이번 운동은 청소년층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따른 건강 악화와 대화 부재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며“단순히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양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협약 기관·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폰-free! 문화시민운동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잠시 쉬어요, 스마트폰 캠페인’은 횡단보도나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등 잘못된 사례를 찾아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방송프로그램이다.

‘프렌~대디&맘 독서치유 프로그램’은 공공도서관에서 스마트폰 중독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전문가의 상담과 독서를 통한 솔루션이다.

‘청소년 및 가족대상 디지털단식 캠프’는 중독 고위험군 청소년들이 장태산·만인산 휴양림에서 전화기를 반납한 채, 자연활동과 캘리그라피 등 손을 이용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주간’은 멍때리기 대회, 스마트폰 엎어두기 콘테스트, UCC·포스터 공모·전시 등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공감대를 넓히려는 시도이다.
현대곤 기자 biggo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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