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문화재, 한옥 등 지진 피해 복구 위해 5억원 후원

  • 등록 2016.09.23 16: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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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통신) 지진 피해 복구가 한창인 경주에 한옥 피해에 따른 기와 기증과 문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KT&G는 22일 경주시 소재 서악서원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가지고 복구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복구 성금 5억원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해 만드는 KT&G만의 독특한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

또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주 지역의 문화재와 고도(古都) 경관 등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성금전달뿐 아니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임직원들이 문화재 보호와 환경정화 등 봉사 활동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문화재청은 경주 지역 내 광범위한 한옥 기와 파손 피해에 대한 긴급 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후원성금으로 기와를 구입하여 지원할 예정으로, 황남동, 인왕동, 사정동 등 경주 지역 내 약 1,200여채 이상의 피해 한옥을 복구하는데 적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경주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고도 경관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선화 문화재 청장은 “이번 KT&G와의 협약이 문화재 안전관리 분야의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민관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ㆍ협력하는 것은 물론, 지진 피해를 본 문화재의 신속한 복구 등과 함께 앞으로 문화재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복인 KT&G 사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재 피해 소식에 직원들 사이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 회사가 솔선수범해 복구를 도와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긴급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그간 지역 문화재 보호에 동참하는 '1지점 1문화재 지킴이'와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탐방하는 '상상, Pride of Korea' 등의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문화재 보호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곤 기자 biggo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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