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바다지킴이' 수협 어업정보통신본부 정석훈 과장

  • 등록 2016.04.04 09: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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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활동을 위해 밤낮으로 애써


(경기뉴스통신) 바다 한가운데에서 몇 평 안 되는 배에 발을 딛고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작업을 하는 어업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곳이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어업정보통신국’이 바로 그 곳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활동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어업정보통신국에서 근무한 경력을 인정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소속 정석훈 과장을 4월의 바다지킴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석훈 과장은 전파통신사라는 기술을 가지고 10여년 넘게 어업정보통신국에서 근무하며 직접 어선에 승선해 통신기와 안테나를 점검하여 통화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어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적극적이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같이 근무한 포항 및 울릉어업정보통신국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통신 불감지역 발생으로 어선 안전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자 시설담당자로서 통신국 이설을 적극 추진하여 어선 안전을 위한 환경 구축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어업정보통신본부에 보임을 받아 그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어업인들의 안전조업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조업 중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업인 당사자들의 상황 대처 능력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교육은 필수적이다. 정석훈 과장의 교육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어 참여하는 어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정 과장은 “지난 3월부터 해양수산부에서 바다지킴이를 선정한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제가 선정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며, “국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어업정보통신국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소속 어업정보통신본부는 전국 주요 항구 16곳에 어업정보통신국을 운영하고 있다. 어업정보통신국은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1년 365일 밤낮으로 운영된다. 근무자들은 항상 조난주파수를 청취하여 어선의 동태를 파악하기 때문에 어선이 조난사고를 당했을 때 가장 먼저 알 수 있다. 덕분에 해경, 해양수산부 등 구조기관으로 신속하게 구조를 요청하여 조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풍, 해일,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출어선이 안전해역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기상정보를 전파하여 수산 시설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는 곳에서도 바다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라며, “바다지킴이 선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근무자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근무현장과 업무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철 기자 kkr6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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