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하동군 화개면 전역이 무농약지구로 지정돼 올해부터 모든 작목에 인체에 유해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생산한다.
하동군은 농작물 개방화시대 경쟁력 강화와 환경보전,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화개면 전역을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지구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50여개 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가 국경 없는 무한경쟁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개방과 파고에 적극 대응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추진된다.
특히 화개면은 1100년 당나라로 유학한 고운 최치원 선생이 호리병 속의 별천지라고 찬양할 정도로 깊은 계곡의 맑은 물과 지리산의 산세가 아름다워 무농약 농작물 생산을 통한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군은 23일 오전 10시 화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무농약 추진위원, 마을별 대표자, 녹차·매실·감·밤 재배농업인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농약지구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무농약지구 육성 배경과 주요 내용,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하고, 무농약의 농산물 생산의 필요성에 대한 양상진 용추농업법인 대표 초청 강의를 했다.
양기조 대표는 이날 ‘친환경 무농약 농업은 우리 농촌의 미래’라는 주제로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과 애로점 해소방안, 유용미생물 활용기술, 친환경 농자재의 원가 절감방안, 품목별 유통망 구축방안, 홍보 및 브랜드화 방안 등에 대해 교육했다.
군은 이날 교육에 이어 무농약지구 육성에 따른 단계별 친환경 무농약 생산기술 교육, 선진지 견학, 해외기술 벤치마킹 등을 통해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기반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친환경 인증 농산물 생산을 위한 붐 조성과 결의를 다지는 무농약지구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방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산물 생산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만큼 화개면 전역을 무농약지구로 조성해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생산과 수출증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