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 年 辭 존경하는 10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6백여 공직자 여러분 ! 다사다난 했던 정유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미사일 발사,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압박 등 국내⋅외적으로 격동과 위기의 시기였습니다. 이렇게 국가적으로는 어려운 시기였지만 우리시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한 결과, 특별한 사고없이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산동 지역의 두드림 뮤직센터와 그래피티 조성사업을 완료하였고, 동양대학교 동∙서 캠퍼스 연결교량이 개통되어 그동안 사고위험과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이 되었던 창말고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분단되었던 동∙서를 이어주는 화합과 소통의 상징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또한, 수도권과 연결되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었고, 전철 운행시간이 단축되어 시민생활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국가산업단지는 새해에 산업단지지구 지정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19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최종 준공되면, 2,4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소요
유럽전역에 널리고 널린게 동상이다. 우리도 많은 동상들을 보고 왔다. 디오클레시안 궁전의 북문밖에 서 있는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인 <스플릿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은 - 발등을 만지며 기도를 하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전설이 있어서 우리모두가 차례대로 기도하며 기념사진을 찍었고, 중요한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각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대주교의 뻗친 손가락에 걸리라고 신발을 던진다는 유니크한 전설이 있는 동상이다. 자그레브의 가장 번화한 곳이며, 우리가 체험하고 온 트렘의 환승지역인 반 젤라치크 광장은 '공화국 광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얽히며 활기를 뛰우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영웅 <반 젤라치크 동상>이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왕국에서 본 인상깊은 <투룰 조각상>이 있었고, 어부의 요새에서도 각기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한 조각상들이 서 있었다. 이번 방문지뿐만이 아니라 유럽 전역의 도시들에는 이러한 이야기를 간직한 나무들, 동상들, 모퉁이 서있는 낡은 돌조각 하나까지. 모두가 이야기의 주인공들이었다. 두 사람이 서로 손을 잡고 걸으면 꽉 찰 것만 같은 골목어귀에도 그 지역, 그 장소에 얽힌 이
지난 2005년 1월 착공한 ‘국도39호선 장흥∼송추간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금년 말 완공 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교통 혼잡과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의정부 울대고개 구간의 공사에 대해 중앙정부의 관심을 촉구합니다. 국도39호선 8.25㎞의 연장 구간중 의정부 구간 1.97㎞는 인도도 없이 왕복4차선으로 폭17m만 개설되어 평소에도 통행량이 많고, 길이 굽어있고 경사도가 높은 도로구조상 교통사고가 많은, 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한 도로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경기북부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국민안전을 확보하고자 10년이 넘게 이구간에 대해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한 상황에서 의정부구간의 확장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기존 국도39호선의 4차선과 새로이 개통되는 우회도로 4차선이 의정부구간 국도39호선에서 합류하게 된다면 병목현상으 교통난을 가중시킬 것은 너무도 뻔한 상황입니다. 이로인해 애초 목표와는 다르게 국도39호선을 이용하는 의정부시민과 경기북부도민들의 불편은 결코 해소될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의정부시에는 ‘국도39호선 의정부구간 확장공사’에 소요되는 총사업비에 대해 국비 지원을 여러차례에 걸쳐 요청하였고,
노동개혁 법안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지난 9월 노사정의 극적인 타협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법안 처리가 지지부진해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노동개혁 5대 법안 중 기간제 근로자 보호법과 파견근로자 보호법 개정안을 두고 정치권과 노사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 무엇이 문제인가? 우선 기간제법부터 살펴보자. 개정 법안을 발의한 정부와 여당은 현재 2년에서 4년으로 고용기간을 늘리면 숙련도를 기반으로 정규직 전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야당은 정규직 전환이 미진한 상태에서 기간만 연장하는 것은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미봉책이라 주장하고 있다. 두 주장은 시각에 따라 모두 일리가 있다. 그러나 개정의 배경과 의미를 다시 한번 살펴야 한다. 개정안은 궁극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목표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실과 선택을 십분 감안한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규직 전환이 힘들거나 보장되지 않는다면 근로기간을 2년에서 4년, 그 이상 연장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중고령자들이 재취업한 경우 대부분 기간제인데 이들은 정규직 전환 보다 먼저 오래도록 근무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파견법은
주 5일제 근무정착과 현대인의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제고 및 생활패턴 변화 등으로 요즘 시민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건강한 삶의 욕구가 확대되고 있다. 의정부시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현재 41개 종목에 5만 여명이 의정부시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의정부시의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화된 '체육과' 신설이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생활체육에 대한 만족도는 우리 시의 가치를 증가시키고, 살고 싶은 도시지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문화와 체육이 분리된 지자체가 20곳, 미분리된 지자체가 11곳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보다 재정적인 면과 규모가 큰 지자체는 물론이고 재정규모가 적은 파주시, 이천시, 양주시, 여주시 등도 체육시설 전담부서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와 같이 의정부시의 재정 형평만을 이유로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시민들은 생활체육과 관련하여 각종 체육시설물의 신설, 보수 등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이러한 이유로 집행부에서는 이런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체육시설에 대한 적지 않은 투지로 시설물을 신설, 보수
인류가 지구에 생존했던, 또는 생존하고 있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인류문명을 지속해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불을 사용할 줄 알았기에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인류문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그 불로 인해 재앙도 뒤따르고 있다. 해마다 발생하는 다양한 유형의 화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기도 한다.화재는 무엇보다도 초기진압이 중요하다. 초기 화재발생 시에는 ‘한 개의 소화기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 한다’는 말이 있다.올해 초 발생한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대형화재사고 이후에도 최근까지 우리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극도로 커지고 있다.특히, 초기 화재임에도 불구하고 진화가 어려운, 그러면서도 우리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재사고가 있다.바로 주방화재다.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튀김요리 등을 하다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자주 발생하는 화재사고 유형이다. 식용유 250밀리리터를 넣고 불에 가열했을 경우 약 7분 만에 온도가 450도에 이르러 불길이 치솟는 등 단 시간에 기름이 발화점을 넘게 된다. 만약 주방 등에서 요리를 하던 중
다가오는 10월 28일에 의정부에서는 경기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야 매년 크고 작은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를 관리하는 직업이라는 의무감에 “이번에도 무사히 선거관리를 잘 해야겠네”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반 시민들은 무슨 선거를 매년하며, 금년 같은 경우도 봄에도 선거(조합장 선거)를 했는데 가을에 무슨 선거를 또 하느냐는 반응이다. 다행히 지난 8월 13일에 공직선거법이 개정되어 앞으로는 공직선거의 재·보궐선거를 연 1회(종전에는 상·하반기 실시)만 실시하기로 변경되어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개정 이전에 사유가 확정된 이번 재·보궐선거는 종전대로 10. 28.에 실시하게 된다. 105년 전인 1910년에 『한일합방국치』가 있었다. 우리민족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사건은 들라하면 1910. 8. 29.의 한일합방경술국치일 것이다. 이때부터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국토가 강점되고 유린되어 당시 순진한 일반 백성들은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36년간 한 맺힌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나라를 잃은 선조들은 의병운동을 위해 만주 등 국외로 향해야만 했고, 징용 또는 정신대로 끌려가 모진 고초를 겪었으며, 농·수산물, 문
의정부시 지역에서는 다가오는 10월 28일에 경기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대상지역은 의정부시 제2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동, 호원2동)와 제3선거구(장암동, 신곡1동, 신곡2동)에서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또한 선거당일 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 선거인은 10. 23. ~ 10. 24.까지(2일간) 동별로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1948. 5. 10. 제헌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2014. 6. 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크고 작은 공직선거를 수십 차례 치러왔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정치개혁과 국민 참여를 통해 후진적이고 전근대적인 선거병폐를 극복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짧은 시간 내에 절차적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국가로 평가 받고 있는 반면 진정한 선거문화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정책선거는 아직 미완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민주국가에서 선거권은 가장 중요한 정치적 시민권으로써 국민은 자신의 의사를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투표를 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까지 치러진 각종 공직선거를 되돌아보면 선거초반에는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이 잠시 언론과 유권자의 관심을 받는 듯 해도 종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