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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교육급식’ 현장에서 답을 찾다

경기도교육청, 학생자치회와 교육급식 현황과 방향 논의

 

(경기뉴스통신)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일 조도연 교육정책국장과 교육급식 담당자들이 성남 운중고를 방문해 학생자치회 ‘교육급식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담당자들은 성남 운중고 학생회장·부회장, 학생회 교육급식부원 5명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급식운영 참여 과정에서 학생들이 느낀 소감과 여러 생각을 들었다.

학생자치회 ‘교육급식부’는 교육급식 전반에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책이다. 2016년‘학생 1000인 원탁토론회’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사항으로 2017년부터 단위학교별 학생자치회 운영 규정에 따라 자율 운영되고 있다. 2018년에는 819개 학교가 운영했다.

학교별 교육급식부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식단을 공모해 의견을 수렴하기도 하고, 교육급식 운영 홍보에 참여하는가 하면, 잔반 줄이기 캠페인에 나서는 등 참여활동 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소통의 시간에 운중고 학생회 오현서 회장은“학교가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급식도 희망식단을 조사해 메뉴에 반영하고 각종 의견을 수렴해 주어 감사한 마음으로 매일 점심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학교 잔반량과 처리비용’을 공개해 그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잔반을 줄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할 예정”이라고 계획도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 조도연 교육정책국장은“ 학생들과 영양교사, 조리 종사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해 급식만족도가 매우 높아 보인다”면서,“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낭비를 줄이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교육급식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노력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