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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 교통·환경비전 제시

-7호선 노선 변경과 민락역 신설, 장암지구역 이전(신설)
-경전철 문화벨트 프로젝트는 경전철 회생시키는 현실적인 대안임
-망월사역, 시외버스터미널, 자동차단지 현대화로 깔끔한 이미지 개선
-회룡역 공항터미널 신설로 출국 심사, 공항리무진 운영 등 한 번에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 공기청정기 설치 및 전기료 지원
-미세먼지 방지마스크 연 10회 무료 지급
-제일시장·민락 지구 중심지에 공기정화탑 설치
-캠프 잭슨 부지에 아토피 힐링센터 및 숲 캠핑장 조성
-가정용 쓰레기 봉투값 임기 내 동결


(경기뉴스통신) 김동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지난 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두 번째 정책기자간담회를 갖고 교통과 환경 분야에 대한 자신의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의정부 발전의 1차적 목표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 7호선 노선 변경과 민락역 신설, 장암 지구역 이전(신설)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전철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현재 2만 명 수준인 이용객을 손익 분기점인 3만 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외지 방문객을 늘리고,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경전철 각 역을 VR체험시설, 소규모 박물관, 지역 예술인 전시 공간 등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키즈 카페, 도서관 등 지역밀착형 생활문화공간이 복합된 ‘경전철 문화벨트’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특히 “현재 시장도 그런 문화 공간에 대한 정책을 갖고 있다. 같은 거 아니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아이디어는 누구나 제시할 수 있지만 실천하는 후보만이 진정 의정부 시장 자격이 있는 것 아니냐“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망월사역 복합민자역사 건설, 금오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자동차 매매단지 현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의정부 관문이미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개발전략도 제시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의정부시민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 북부지역 주민들의 의정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회룡역 도심 공항터미널 건설 구상도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은 항공권 수속 및 출국심사, 그리고 수하물 접수 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고, 공항 리무진도 직행노선으로 개통해 의정부는 물론, 서울북부와 경기 북부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제공할 수 있다.


환경 분야의 정책목표와 관련해서는 “적어도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뛰노는 곳,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장소에선 미세먼지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구체적 방법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공기청정기 설치와 가동에 필요한 전기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의정부 제일시장, 민락 지구 등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대형 공기 정화탑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의정부 시내 각 도로의 바닥재를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소재로 교체해 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 환자 대책과 관련해 김 후보는 아토피질환의 연구, 치료, 교육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아토피 힐링 센터를 캠프 잭슨 부지에 설립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의정부와 서울 북부지역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흡수할 수 있는 숲 캠핑장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500억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해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재활용품 대란을 계기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쓰레기처리 비용문제와 관련해서는 임기 내 가정용 쓰레기봉투 가격 동결을 통해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김 후보는 한 기자 질문에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대통령도 도지사도 아닌 바로 여러분 곁의 시장”이라는 소신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채무 제로보다 전국 최하위 수준인 의정부의 재정자립도를 하루빨리 끌어 올려 정상화 시키는 게 더 중요한 것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생활밀착형 시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