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자유한국당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의정부 센트럴타워 710호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목요상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전 4선 국회위원), 홍문종(자유한국당, 의정부을) 국회의원과 김성원(자유한국당, 동두천·연천) 국회의원 등 자유한국당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참석한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위원장으로서 김동근 후보 같은 보물을 발견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고 밝혔다.

목요상 회장은 “의정부의 묵은 때를 씻고 자부심을 회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이다.”라고, 홍문종 의원은 “의정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장 잘 디자인하고 이끌어갈 역량이 충분히 있는 믿음직한 후보이다.” 라며 축사를 대신했다.

현재 예비후보 신분이 아니어서 행사 참석이 불가능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사무소 인근에서 개소식 참석자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김동근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이 밖에도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함께한 많은 의정부지역 자유한국당 시도의원들 또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하고 이번 6.13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 날 개소식에서 김동근 후보는 시민과 참석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아내 김경희(54세)씨에게 보내는 깜짝 편지를 공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 후보는 편지에서 “제 아내는 길에 버려진 명함을 다시 줍는다고 합니다. 행여 자신의 남편이자 애들 아빠인 제 얼굴을 누구라도 밟을까봐......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그리고 승리를 위한 각오도 더 단단히 해봅니다.”라는 구절을 읽어 내려가면서 김 후보 자신도 눈시울을 적셨다.
 
김 후보 측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정책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 홍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