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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텔스트라, ‘한국 포함한 동북 아시아 기업 DX 활동에 관한 조사’ 결과 발표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세계적인 통신 및 기술 선도 기업인 텔스트라(Telstra)가 국내 103명을 포함한 북아시아 총 512명의 IC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들이 어떻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적응했는지와 향후 IT 전략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 연구는 2020년 전반에 걸친 신속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우선순위와 영향뿐만 아니라 향후 전략 변화에 대한 탐구를 반영하고 있다.

텔스트라는 독립 시장조사 업체인 칸타르와 협력해 한국, 중국 본토, 홍콩, 일본, 대만에 기반을 둔 주요 허브에서 북아시아 전역의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은 각 해당 시장의 기업들이 극심한 성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팬데믹 기간에 겪은 디지털적 니즈와 도전 그리고 그 이후에 진화하는 ICT 투자 우선순위에 대해 조사했다.

'디스럽션(파괴적 혁신)을 넘어서기: 민첩한 비즈니스로 열어가는 성공의 미래' 조사 보고서에서 텔스트라는 디지털 변환 요구가 이미 높았지만 그 이후 우선순위에 변동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국 내 기업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서비스를 온라인화하면서 네트워크, IT 시스템, 그리고 이를 위한 변환 프로젝트들이 즉각적으로 증가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98%가 원격근무로 전환이 근본적으로 업무를 변화시켰다는 데 동의함으로써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는 변화들은 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3분의 2가량의 조사 대상 한국 기업들은 사무실 및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내년부터는 일반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텔스트라의 조사에 따르면, 85%의 한국 기업들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미래 성공을 위한 핵심'이라고 답했고 최신화된 근무환경이 중요한 우선순위인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성공적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조성 및 직원들의 성공적인 재택근무를 못 하도록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응답자들로부터 주요하게 지목받은, 사이버 시큐리티 이슈를 포함한 디지털적 요소에 있다고 답했다.

이는 한국기업들이 원격근무로 전환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연결성, 인프라 문제 및 기술 지원 제공과 같은 부분은 한국 기업들이 현재 직면한 또 다른 주요 원격근무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조상국 텔스트라 한국지사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 기업의 절반 이상이 팬데믹 기간 원격근무와 관련해 연결성 및 인프라 문제에 직면했음을 알 수 있다'며 '텔스트라는 해저 망 3개가 국내로 연결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통신사로서 깊은 시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연결성을 최적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회사'라고 말했다.

텔스트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적응력이 뛰어나고 안전하며 탄력적인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응답자의 94%가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디지털로 변환하려면 다양한 우선순위에 걸친 미래 투자가 필요하며, 국내 응답자들은 성공적인 디지털로의 변환을 위해서는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 및 인프라 서비스, 협업 기술, 네트워크 및 연결성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요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텔스트라의 폴 아팔터(Paul Abfalter) 북미 및 글로벌 판매 책임자는 '2021년에 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탄력성, 선견지명, 용기가 필요하다'며 '기업은 직원들이 쉽게 연결된 상태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함으로써 원격근무의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그러나 기업은 연결성, 클라우드, 협업 및 보안을 통합하는 종합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