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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화학, 친환경 소재·전지 소재 등 신성장 동력에 2025년까지 10조원 투자

 

(경기뉴스통신=박민준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지난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만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친환경 소재 중심의 Sustainability 비즈니스

LG화학은 Bio소재,재활용(Recycle),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 Sustainability 비즈니스에 3조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사업본부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ISCC Plu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Bio-balanced SAP[1] 제품을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미국,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Bio-balanced SAP은 핀란드 네스테(Neste)의 폐식용유 등 식물성 바이오 재생 원료와 화석연료를 기초 원료로 함께 사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ISCC Plus는 친환경 바이오 제품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LG화학은 SAP, PO, PC 등 총 9개의 Bio-balanced 제품부터 원료, 생산, 구매,판매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생분해성 고분자 PBAT[4]는 빠른 시장 진입과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올해 생산설비 착공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폐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서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기계적 재활용은 기존 PC, ABS[6]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PO, PVC[7]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2025년까지 관련 제품의 매출을 연평균 40%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화학적 재활용은 잠재력 있는 원천 기술을 발굴해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태양광 패널용 POE/EVA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시장에서도 신규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중국 등에서는 이미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화석연료보다 낮아지고 있어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 전지 소재 중심의 e-Mobility

LG화학은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6조원을 투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양극재부터 분리막,음극 바인더,방열 접착제,CNT 등까지 폭넓게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양극재 사업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산 6만톤 규모의 구미공장을 올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이로 인해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 4만톤에서 2026년 26만톤으로 7배가량 늘어난다. 양극재의 재료가 되는 메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광산 업체와 JV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산,제정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적극 추진해 메탈 소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혁신

신약생명과학사업본부는 2030년까지 혁신 신약을 2개 이상 보유한 글로벌 신약 회사로 도약해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신약 사업에만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생명과학사업본부는 그동안 신약 파이프라인을 2019년 34개에서 2021년 현재 45개로 확대하고 R&D 투자에 집중하는 등 신약 개발 추진을 가속해왔다. 특히 생명과학사업본부가 강점을 가진 당뇨,대사,항암, 면역 4개 전략 질환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ESG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관련 기술과 고객을 보유한 외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M&A, JV, 전략적 투자 등만 3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창사 이래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이미 시작됐으며, 올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