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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2023년 전 세계적인 유행을 주도할 주요 컬러, ‘디지털 라벤더’

 

 

 

(경기뉴스통신=김현미 기자) 소비자,디자인 트렌드 분야의 선두 기업인 WGSN과 글로벌 컬러 전문 기업 Coloro는 2023년 전 세계적인 유행을 주도할 주요 컬러로 '디지털 라벤더'를 선정했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함에 따라 힐링을 위한 소소한 노력은 일상의 일부가 되고, 회복을 위한 활동에는 심신의 건강을 되찾아 주고 개선해 주는 색상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자연과 전원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유기적인 색조는 풍요롭고 자연적인 톤을 지니고, 환경에 해를 입히지 않는 순환형 색상 출처가 큰 호응을 얻을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긍정적인 세상에 대한 갈망과 새로운 형태의 자기표현이 꽃을 피우는 가상 세계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채도 높고 자극적인 색상도 다시 돌아온다.

Coloro의 콘텐츠 책임자인 조앤 토마스(Joanne Thomas)는 '소비자가 가상 공간에서 위안과 편안함을 얻음에 따라 비디오 게임과 가상 현실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2023년 올해의 컬러인 디지털 라벤더(Digital Lavender)는 안정감, 평온함, 디지털 도피주의를 상징하고, 이는 수 많은 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정신 건강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해 의지했던 바이다. 이러한 시대 감성과 감각을 반영하는 다섯 가지 주요 컬러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에 모두 적용될 준비가 돼 있고, 짙고 자극적인 브라이트 컬러와 유기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색조와 은은하고 옅은 색상이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WGSN의 컬러 팀장인 제니 클라크(Jenny Clark)에 따르면 'WGSN의 S/S 23 팔레트는 미래에 대한 보다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관점을 반영한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소비자들은 긍정을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을 원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는 적극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색상으로 흐르는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고 밝혔다.

WGSN의 트렌드 예측 노하우와 Coloro의 컬러 혁신을 결합한 시너지를 통해 미래의 컬러를 미리 예측하고 제시한다. Coloro 컬러 전문팀은 색상의 개발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추가로 분석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컬러 트렌드 예측을 제공한다. 이렇게 예측된 각 컬러는 3500여 가지 현대적인 색조로 구성된 Coloro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선정되고, 전문가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제조 가능성과 적절한 견뢰도를 검증한다. 개발 가능성 여부가 확인되면 생산 과정에서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제니 클라크는 'Coloro 컬러 시스템의 광범위한 색범위 덕분에 시즌 콘셉트를 제품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정확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굉장히 직관적인 시스템으로, 서로 완벽하게 어울리는 일관된 색범위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앤 토마스는 'WGSN과의 협업을 통해 Coloro는 전 세계 업계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망라하는 미래 트렌드, 소비자 인사이트 및 제품 디자인 방향에 대한 WGSN의 탁월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Coloro는 다가오는 시즌에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