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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드라마스페셜 2020" 진지희-윤세아-고원희, 3色 매력 분석!

 

(경기뉴스통신=김현미 기자)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명맥을 이어온 단막극 대축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0'가 베일을 벗을수록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앞서 공개된 '모단걸', '크레바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시대적 배경도, 장르도 다르지만,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전면으로 내세웠다는 공통점을 예고한 바. 벌써부터 기다림을 자처하는 예비 시청자들을 위해 각 드라마의 여자주인공 진지희-윤세아-고원희의 첫 스틸컷을 공개하며, 이들의 3色 매력을 살펴봤다.

● 1. 주체를 찾아가는 '모단걸' 진지희

오는 11월 7일(토) '드라마스페셜 2020'의 포문을 여는 '모단걸'(연출 홍은미, 극본 나미진)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단걸이 되려 했던 여성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10편의 라인업 중 유일한 시대극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주인공'이 아닌, '주체'가 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모단걸'을 통해 첫 성인 연기를 예고한 진지희는 어린 나이에 친일파 부호 집안에 시집온 '신득' 역을 맡았다. 남편 마음 돌리려고 학교에 갔다 예상치 못한 여러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고, 진정한 '모단걸'로 성장해나갈 예정이다.

● 2. 잘못된 욕망에 빠져드는 '크레바스' 윤세아

이어 11월 14일(토) 방송되는 '크레바스'(연출 유관모, 극본 여명재)는 삶의 결핍을 채우려 잘못된 관계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빙하가 갈라져서 생긴 좁고 깊은 틈, 빙하의 움직임으로 인한 균열이란 뜻을 가진 '크레바스'란 제목과 그 깊은 틈 사이로 빠져드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무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름 석자만으로도 신뢰감을 생성하는 윤세아는 식품기업 영양사 '우수민'으로 분한다. 잘나가는 남편과 유학 간 아들까지, 모자란 것 없이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더 이상 여자는커녕 엄마도 아니라고 느끼며 인생을 버티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수민 앞에 끊임없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남자 상현(지승현)이 나타나고, 그녀의 삶에 '크레바스'가 생기기 시작한다. 수민이 깨닫게 된 또 다른 욕망 앞에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이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 3. 작고 평범한 개인의 사회생활 '일의 기쁨과 슬픔' 고원희

11월 21일(토) 방송되는 '일의 기쁨과 슬픔'(연출 최상열, 극본 최자원)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일상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청년들의 아픔과 동시에 반짝이는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은 동명 소설이 어떻게 영상화 될지가 기대 포인트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고원희는 판교 스타트업 중고거래앱 '우동마켓' 기획팀 직원 '안나'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자유분방함을 추구하지만, 속으로는 꼰대스러운 회사 시스템과 동료들 사이에서 피곤만 늘어가고 있는 인물. 이 가운데 어뷰징으로 의심되던 유저 이지혜(강말금)를 만나며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될 예정이다. 작고 평범한 개인 안나가 과연 회사와 동료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주체를 찾아가는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모단걸', '크레바스', '일의 기쁨과 슬픔' 제작진은 '각 작품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당돌했다가, 섬뜩했다가, 심지어는 사랑스럽기까지 한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드라마스페셜 2020'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