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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다큐세상, 봉오동 전투 – 독립전쟁의 서막을 열다

(경기뉴스통신) 1920년 6월 7일, 간도 왕청현 봉오동. 깊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일본 정규군과 독립군 사이에 첫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다. 전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독립군의 승리로 끝난다. 상해 임시정부는 봉오동전투의 승리를 대대적으로 발표하고, 국내외의 동포들은 다시 한 번 독립의 희망을 품게 된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한 줄기 빛을 드리운 봉오동전투! 봉오동 독립군은 당시 세계적 수준의 군사력을 자랑했던 일본군을 상대로 어떻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까? 독립전쟁의 신호탄이 된 첫 승리의 역사 봉오동 전투!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 강사가 알려지지 않았던 봉오동전투의 모든 것을 재미와 감동을 더해 풀어나간다.

지금은 중국 정부에 의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봉오동전투 현장. 백 년 세월이 쌓인 봉오동의 모습이 공개된다! 오랜 시간 봉오동의 기억을 추적해온 답사팀이 남긴 생생한 현장의 기록.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봉오동은 과거 어떤 모습이었을까?



왕청현 봉오동은... 최명록 3형제가 있어서 그들 지도 밑에서 독립운동의 근거지로서

재류 동포의 생활과 기타 모든 면에서 잘 짜여 있었다. ...

며칠 만에 한 번씩 중국 관헌이 순라를 돌 뿐 독립군의 자유무대였다.

- 독립운동가 이강훈의 증언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한인 마을이었던 봉오동. 그 이면에 숨겨진 모습은 독립군 기지였다! 봉오동은 어떻게 독립군 기지가 됐을까? 사람들의 증언과 기록을 통해 백 년 전 독립군 기지 봉오동의 모습을 새롭게 재구성해 본다.

봉오동전투의 승리는 독립군의 치밀한 준비 아래 이뤄낸 값진 결과였다. 봉오동 독립군들은 일본군에 맞서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을까?



● 봉오동전투 승리의 비결 그 첫 번째!

봉오동전투 전 봉오동에서 벌어진 독립군 사이의 은밀한 움직임. 최진동 형제가 지휘하는 군무도독부,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 그리고 안무가 지휘하는 국민회군이 소속된 대한국민회는 새로운 독립군 연합체를 결성한다. 각 단체의 장점을 살려 역할을 나누고, 단점은 보완하며 대통합을 시도한 대한북로독군부. 첫 연합작전 봉오동전투에서 이들은 어떤 활약을 보일까?


● 봉오동전투 승리의 비결 두 번째!

일본의 방해로 사냥용 총마저 빼앗길 정도로 무기난을 겪어야 했던 독립군들. 무기를 구하기 위한 노력 끝에 마침내 해외에서 최신 무기를 손에 넣게 되는데... 과연 독립군들이 입수한 무기는 어떤 것이었을까? 비밀리에 이뤄진 독립군 무기 거래의 현장. 독립군 무기의 출처를 추적한다!



● 봉오동전투 승리의 비결 세 번째!

일본군이 진격하기까지 짧은 시간 동안 최선의 작전을 세운 봉오동 독립군! 봉오동의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작전은 일본군을 순식간에 혼란에 빠뜨린다. 작전의 중심에 있었던 건, 이름을 남기지 못한 수많은 독립군들. 고향을 떠나 조국 독립의 열망을 품고 무작정 독립운동에 몸을 던진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기, 작전, 정신력 면에서 일본군을 놀라게 한 봉오동전투! 이후 일본군은 간도의 독립군을 반드시 섬멸해야 할 위협적 존재로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한편 첫 승리로 크게 고무된 독립군은 청산리전투에서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일본군에 맞서 승리를 거둔다.

항일무장투쟁 역사의 흐름을 바꾼 봉오동전투! 그 승리의 역사를 7월 19일 밤 11시 45분 KBS 1TV ‘다큐세상’에서 만나본다.